지난 금요일, 'SSAM'에서 있었던 '숨은고수 최종오디션'을 '로로스'순서까지 본 후, 근처 '빵'으로 향했습니다. 근처에서 '숨은고수 최종오디션'이 있고 다음날은 '빵'에서 주최하는 '모던락 페스티벌'이 있어서 그런지, 관객이 무척 적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빵을 처음 찾은 후 가장 적은 관객수였습니다.

두 밴드가 궁금했었는데 그 첫번째가 '인터스텔라(interstellar)'였습니다. 솔로 뮤지션 '하도'와 그림자궁전의 홍일점 'stellar'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밴드입니다. 'interstellar'는 '별들 사이'라는 의미가 되겠지만 'stellar'때문에 다른 의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7곡을 들려주었는데 처음 공연치고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도' 혼자 공연보다 좋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도'의 클럽에서 '염장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충분히 염장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하니 저로서는 대단한 행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