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새벽 3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으나 한 시간 지연되어 4시나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던 '그림자궁전'.

근래 제가 본 공연들 중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모든 파트의 연주가 안정적이었고, 평소 연주에 묻히곤 했던 'stellar'의 보컬도 깨끗히 잘 들렸습니다. '새빨간얼굴', '우주공주'. 'sister is a rock'n'roll star', 등 완성도 높은 초기의 곡들 위주로 꾸려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