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의 관절염을 걱정하는 노래도 있었고, 복학생의 비애를 다룬 '복학생'이라는 곡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곡도 있었는데 바로 '롯데월드'에 있는 그 놀이기구를 타면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재현한 곡입니다. 가사는 오직 '신밧드, 어서 가서 용들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야지.'였습니다.

멋진 팬서비스만큼 인기도 최고여서 아마 제가 본 프리마켓 공연 중 최고의 팁을 거둬들이지 않았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