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는

인연의 교차로에 있다는 생각이든다.

조금씩 가까워지겠지만

이제 우린 다시 엇갈린 길을 가야만 한다.

하지만 길은 어디나 이어지듯이

교차로는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그대의 끌림으로

혹은 나의 바람으로

인연은 다시 이어질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