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을 해보지 못한다면.

어른이 되지 못한다지만,

철 모르는 아이와 같다지만,

그럼 또 어때.


천방지축 피터팬처럼

언제나 즐겁게 살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걸.

수 만가지 행복들 가운데

그 또한, 하나의 행복이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걸.


이제 떠나볼까?

파랑새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