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굽어진 산줄기, 겹겹이 겹쳐진 병풍

한 폭의 수묵화 속 나그네가 되어야 찾을 수 있는

맑고 시원한 바람과 넘실대는 푸른 물결

파아란 바다길을 따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머나먼 길, 1000km 혹은 2000km의 끝,

그 기나긴 고독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내 사람, 그리고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