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

-성낙일-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있네

바람처럼 겉돌아
잡지 못할 사람이 있네

소리보다 빠른 빛처럼
불러도 불러도
언제나 내 앞을 질러 달리는

기막힌 이름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