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뮤직에 가보니 박기영 5집을 예약 판매 중이다. 그러고 보니 꽤나 오랜만에 새앨범을 내놓는 듯하다. 4집이 2001년 11월에 나왔다니 3년만이다.
박기영 앨범 중 처음으로 구입한 4집을 접했을때 그전의 박기영의 노래들, '마지막 사랑'이나 'Blue Sky'처럼 가창력을 뽑내거나 폭발적인 느낌은 줄어든 듯도 했지만(아니면 내가 그런 곡들을 덜 좋아한 것일지도^^;;), 편안하고 잔잔한 곡들로 꽤나 오래 즐겨들었던 기억이있다.
그 중에서도 좋았던 곡들을 뽑으라면, 2가지 버전으로 수록된 '선물'(난 발라드 버젼이 더 좋았다.), 한산한 가을길을 걷고 싶게하는 '산책', 앨범 중 가장 발랄했던(?) 'Thank You', 조금은 행복한 곡 '오늘은...', 싱그러운 향기가 흐르는 공기가 흐르는 정원을 떠오르게 하는 '정원' 그리고 텅빈 방에 그 만큼 텅비어가는 가슴으로 누워 꿈으로 향하는 느낌의 'Nadia'...
열거하다 보니 절반이나 되었다. 그만큼 마음에 들었던 앨범이다.그 중에서 'Nadia' 이 곡을 올려보았다.
11월에 나올 박기영의 새 앨범이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