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아.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 그럼 눈을 감고 밤 하늘의 별을 세어봐.
별 하나, 별 둘, 별 셋...
이렇게"
"별 하나, 별 둘. 별 셋...
...
별 스물.."
"잠 들었니?"
"더 잠이 안오는 걸?"
"왜?"
"별들이 너무 눈부셔 못자겠어."
그래? 그럼 양을 세보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
양 스무 마리..."
"자니?"
"이 것도 안되겠어.
머릿 속에서 온 통 양들이 울어대는 바람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겠어."
2003/09/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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