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아.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 그럼 눈을 감고 밤 하늘의 별을 세어봐.

별 하나, 별 둘, 별 셋...

이렇게"

"별 하나, 별 둘. 별 셋...

...

별 스물.."

"잠 들었니?"

"더 잠이 안오는 걸?"

"왜?"

"별들이 너무 눈부셔 못자겠어."

그래? 그럼 양을 세보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

양 스무 마리..."

"자니?"

"이 것도 안되겠어.

머릿 속에서 온 통 양들이 울어대는 바람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