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쌩뚱맞은 제목이 될 수도 있겠네요. 블로그에서 음원을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니... 논란이 되고 있는 '음반 저작권 개정안'과 '블로그에서 음원 사용'에 대해 생각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표면적으로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차적으로 음원을 블로그에 사용하는 이유는 앨범을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앨범에서 좋은 곡을 들려드리려는 목적이니까요. 아무래도 직접 들어보는 것이 수 많은 소개글, 추천글을 보는 것보다는 좋을테니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는 음원을 다분히 상업적인 목적을 내포하고 사용하고 있는 듯하네요. 앨범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가 읽는 이로 하여금 '앨범을 구매하도록 하려는 목적', 곧 '상업적 목적'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정말 쌩뚱맞죠?^^;;; 결론은 '여러분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좋은 음악 많이 찾아 듣고,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음악이면 앨범도 구입했으면 좋겠다.'입니다. 특히 이제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인디음악(제 블로그에서 소개되지 않는 앨범들까지)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는 인디씬에 우리 가요계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