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헬스클럽에서 죽치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부랴부랴 집으로 와 빵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제가 보러갔던 '뉴스보이 프라블럼'의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밴드들 공연을 보고 왔지요.

첫번째, 4인조 밴드 '그림자궁전'입니다. 빵에서 자주 공연을 하더군요. 좀 불온하면서 몽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남자분과 여자분, 두 사람의 보컬도 그렇구요. 중독성도 좀 있는 듯하네요. 다시 들어보고 싶습니다.

중간에 기타줄이 끊어지는 일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