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도 델리스파이스와 마찬가지로 결성 10주년이 올해라고 합니다만, 10주년 기념 공연은 안한다네요. 아직 그럴 만한 위치가 아니라나요.
안타깝습니다. 미국, 일본을 보면 10년이면 인디씬에서 거의 최고의 위치에 밴드들은 메이저 중 올라와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밴드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밴드가 있나요? 일본의 Luna Sea나 L'arc~en~ciel도 기획사가 뚝딱 만든 밴드가 아닌 인디씬에서 시작된 밴드였으니까요. 뭐, 우리나라 음반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죠.
잡설이 길었네요. 언니네 이발관, 20대 여성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제 취향은 아니네요. 저는 역시 My Aunt Mary 쪽이 훨씬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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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부러워요! 언니네 이발관 이외에 Slow 6, 푸른새벽, 줄리아 하트도 했네요 ;ㅅ; (므흣므흣)
초코보팜 님//저는 푸른새벽 때문에 갔었지만 Slow 6도 정말 좋았어요. 뒤에 두 밴드는 그럭저럭... 줄리아 하트도 괜찮은데 언니네는 정말 정말 그럭저럭했지요^^;;;
언니네는 3집때 듣고 감동했는데 이번 4집은 좀 부족했던듯.. 그래도 참 좋은 밴드죠~
와니 님//그날 공연 많은 사람들이 언니네 보러 온 듯하더군요. 특히 여성분들@@ 인기 대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