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러셨어요?
어쩌자고 앞 뒤 안보고 그냥 달려드셨어요?
그걸 손도 안대고 그냥 날로 드시려는 심보셨어요?
얼마 안되는 코 묻은 돈 투자해서 그 큰 대어를 낚을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요즘 로또로 재미 좀 보셨나?
가난한 집 자식들이 명문대 간다는 말,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 다 옛날 얘긴 거 아시잖아요?
요즘은 인기 대학, 인기 과도 대부분 어느 정도 사는 집 애들이 가잖아요.
남의 십 분의 일, 백 분의 일 투자해 놓고 대박을 꿈꾸신 건 아니죠?
완전 도선생 심보시네.
이젠 그 투자마저도 안 하시겠다구요?
당최, 머리는 어디에 달고 다니세요?
2005/12/23 21:45
2005/12/23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