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고 코베인 in 8월 11일 클럽 빵

마지막은 '눈뜨고 코베인'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밴드였습니다. 바로 '도란스'의 키보디스트가 원래 이 밴드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프리마켓'에서 보았던 '깜악귀'씨가 바로 이 밴드의 보컬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벽장안에 있을 리가 없지', '아들아, 너는 지구를 지키지 말거라'와 같이 특이한 혹은 기괴한 상상력이 느껴지는 제목의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2006/08/12 04:13 2006/08/12 04:13

그림자궁전 in 8월 11일 클럽 빵

세번째는 '그림자궁전'. 확실히 '빵'에서 하면 뭔가 있나봅니다. SSAM에서 느꼈던 '2% 부족함' 중 1% 이상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공연에서 '그림자궁전'의 수확이라면, 그 동안 목석같았던 베이시스트가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아닐까합니다. 그나저나 '그림자궁전'의 공연이라 갑자기 그림자가 드리운 듯, 조명이 참 어둡습니다.

2006/08/12 03:59 2006/08/12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