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국내 개봉 불가' 기사를 읽고...

해외에서 그토록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던 김기덕 감독이 '이제 자신의 영화는 국내에 개봉하지 않겠다'는 기자간담회를 했단다.

'스크린쿼터(Screen Quota) 폐지'에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움직임이 있을 때, '작품성 없는 한국 영화는 도태되어야 한다'고 울부짓던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

그들이 그토록 좋아할 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작품성있는 영화 감독의 작품들이 흥행 참패에 고배를 마시고 이런 최악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무엇을 했나?

결국 너희들의 그 '다운로드족과 다를 바 없음'이 역겹다. 조용히 있는 다운로드족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너희들의 그 '위선'이 역겹다. 위선자들...
2006/08/07 23:07 2006/08/07 23:07

쌈사페 '숨은고수' 동영상 투표개시!!

쌈넷(http://www.ssamnet.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 8회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의 '숨은고수'의 2차 투표인 '동영상 투표'가 오늘, 예정보다 2시간 늦어진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40팀의 동영상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Live Club SSAM'에서 있었던 공개오디션 영상이구요. 밴드 사정때문에 40팀에 뽑히고도 공개오디션에 참여하지 못한 몇 팀을 제외하고는, 밴드마다 4곡씩 들려준 공개오디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네요. 투표는 하루에 세 밴드에게 1, 3, 5점을 줄 수 있습니다.

방금 '로로스', '아일랜드시티' 등을 비롯해 몇 팀의 동영상을 보았는데 재밌네요.

'로로스'는 어제와는 다른 5명 모두 출동한 공연이었는데 동영상의 소리가 아쉽네요. 멤버들이 실수한 건지, 보컬과 코러스가 웃기게 되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로로스'는 'Rock' 밴드라기보다 'Cross-over' 밴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일랜드시티'는 안정적이면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네요. 라이브로 들을 때와 음반으로 들을 때,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보컬의 역량이 대단합니다.
2006/08/07 16:31 2006/08/0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