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도 모자라 이번에는 국방장관까지?

지난 번 '쌀 협상비준안' 통과 후 있었던 농민들과 '농민으로 위장한 알 수 없는 단체'에 의해 자행된 '불법 폭력 시위'와 그에 대한 '정당한 진압'의 결과는 어처구니 없는 '경찰청장 사퇴'라는 결과를 낳았다.

몇 일 전 대추리에서 있었던 대추리 주민들과 '주민으로 위장한 알 수 없는 단체'에 의해 자행된'불법 폭력 시위'와 그에 대한 '정당한 진압'이 있었다. 어처구니 없게 일부 언론은 '강경 진압'이라고 정부를 공격하고 나섰다.

뭐, 이제는 그런 속 보이는 언론의 편파보도에 놀아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듯하다. 여러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에 대한 댓글만 보아도 편파적으로 기사를 쓴 기자들과 불법 폭력 시위를 자행한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비난의 글이 대부분이다.

이 번에 있었던 '폭력 시위' 후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경찰청장 사퇴'와 더불어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문제의 핵심은 다른 사람들 혹은 다른 단체들에게 있는데, 역시나 그 지시를 따를 뿐인 '경찰청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지난 번 '경찰청장 사퇴'와의 연관성을 지워버릴 수가 없다. 더구나 이번에는 더 대담해져 '국방장관 해임'까지 추가했다.

두 '폭력 시위'의 배후에는 같은 조직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에게 묻고 싶다. '너희들이 정녕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내 주위에 '6.25 전쟁'을 경험한 어르신들이 계시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 번 사건의 배후에는 정말 '대한민국 정부'를 붕괴시키려는 검은 속내를 가진 악당들, 과거에 '빨갱이'라고 불리던 집단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 번에도 정부가 그들의 요구에 맞장구 쳐준다면, 다음번에는 '대통령 사퇴'까지도 요구할지 모를 일이라는 우려도 든다.

그들의 요구가 대담해지고 있다는 점은 아마도 정부가 확실하고 따끔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독도 영유권'에 대해 억지 주장하는 일본과 그에 대한 확실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언제나 끌려다니는 정부의 모습처럼...

아무리 화나가고 부끄럽고 못마땅한 대한민국의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나라 없는 국민이 되기는 싫다. 공산주의 체제 국가의 국민이 되기는 싫다.

제발 따끔하게 대응해서 저런 불법 폭력 시위가 설 자리를 잃게 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아들들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6/05/07 00:29 2006/05/07 00:29

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3) - 2006.5.4.

2000년, 햇볕이 따갑던 토요일에 '미션 임파서블 2'를 본 기억이 있는데 벌써 6년이나 지난 일이군요. 요즘은 대부분의 영화가 목요일에 개봉하고 빠른 경우 수요일에 하는 영화도 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토요일 개봉이 대세였지요. '미션 임파서블 2'도 개봉일인 토요일에 학원이 끝나자마자 달려가 보았었구요. '미션 임파서블 2'로부터는 6년, '미션 임파서블'이 1996년에 개봉했으니 11년만에 세번째 시리즈가 나온 것이네요.

감독이 홍콩의 '오우삼'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임무(mission)보다는 톰 크루즈에게는 불가능해(impossible) 보이는 무술에만 치중해서 정말 대단히 실망했던 '미션 임파서블 2' 때문에 '3편은 오죽할까?'하는 생각을 갖고 보았는데 기대보다는 상당히 볼 만하네요.

1편과 비슷한 헤어 스타일로 돌아간 '톰 크루즈'만 보더라도 조금 예상할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2편에 비해 액션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고, 좀 더 임무 수행과정에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극중 최강의 요원이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동료들에게 불가능한 임무(Mission Impossible)는 없는 듯, 지난 시리즈들과 다르게, 모두 일사천리로 해결해 갑니다.

이미 1편과 2편에서 헌트의 둘 도 없는 동료로 등장했던 '루더'가 등장하고 추가로 두 명의 젊은 요원, 꽃미남 '데클렌'과 동양계 미녀 '젠'이 등장합니다. (네이버 영화에서 '젠'에 대해 찾아보니 본명은 'Maggie Denise Quigley'이고 '인상적인 관계'로 '다니엘 헤니'가 나와있네요. 2005년에 염문설이 있었다나요.) 이렇게 4인의 시리즈 사상 최강의 팀이 수행하는 세 가지 임무는, 2편 같은 큰 긴장감은 없지만, 아기자기하게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보는 재미를 줍니다.

전편들에서 언제나 엄청난 역할을 해왔던 '가면'이 역시나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그 제작과정을 담아서 관객들의 궁금에 대한 그럴 듯한 답을 제시합니다. 목에 부착하는 음성 변조기의 음성 변조 과정도 담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억지스럽고 미흡합니다. 4편이 나온다면 더 그럴 듯한 답이 나올지도 모르게습니다.

역시 1962년에 태어난 '톰 크루즈'의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얼굴을 close up한 장면에서 세월은 속일 수 없는 얼굴의 주름들을 확인할 수 있고, 그래서 액션이 약해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강해진 짜임새와 '미국식 민주주의에 대한 냉소'가 좋았습니다. 별점은 4개입니다.
2006/05/05 15:10 2006/05/05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