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McLachlan - Mirrorball


Sarah McLachlan의 Do What You Have To Do(live)(클릭^^)

Sarah McLachlan의 Angel(live)(클릭^^)


Sarah McLachlan(사라 맥라클란)의 라이브 앨범 'Mirrorball'은 앨범 'Surfacing'의 발매 이후의 콘서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99년 4월에 라이센스 발매되었습다. 작년 2월에 발매된 그녀의 최신 정규앨범 'Afterglow' 발매 이후, 12월에는 라이브 앨범 'Afterglow Live'이 발매되기도 했지요.

Mirrorball의 14개의 트랙 중 Surfacing의 6곡이, Afterglow Live의 15개의 트랙 중에는 Surfacing의 5곡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Surfacing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Mirrorball은 Surfacing과 따로따로 판매되고 있는데, 1999년 제가 구입했을 때는 Mirrorball 발매 기념이었는지Surfacing과 Mirrorball을 합본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대형할인매장에서 운 좋게도 CD 1장 가격 정도에 구입했었지요.

라이브 앨범이지만 소리가 참 좋습니다. 라이브 앨범을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가수들의 라이브 앨범의 경우 팬들의 환호성이 너무 크거나 가수의 보컬이 너무 작다는 등 한 번은 몰라도 즐겨들을 만한 앨범이 별로 없습니다. 그에 반해 외국 가수들의 라이브 앨범은 대부분 상당히 깔끔하게 녹음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라이브의 묘미를 잘 느낄 수 있는 앨범들이 많더군요. 그들이 라이브 앨범에 쏟는 노력과 애정이 부러울 따름네요. 기술의 차이일까요? 라이브 앨범을 만들 것이라면 그런 기술들 좀 배워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이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두 곡은 전에 소개한 앨범 Surfacing에서 들을 수 있었던 두 곡의 live version입니다. 멋진 라이브의 묘미를 느껴보세요.
2005/02/07 23:37 2005/02/07 23:37

첼시, 흔들리나.

아직 이른 판단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까지 2위 맨유, 3위 아스날과 승점 11점, 12점 차로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던 첼시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2,3위와의 승점이 9점, 10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남은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에서 모두 진다면 여유로운 우승이 힘든 상황이 됩니다.

또 좀 지난 이야기이지만, 50년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첼시에게 승점 4점의 박탈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첼시 구단의 관계자들이 아스날의 레프트 윙백 애슐리 콜과 불법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사실임이 밝혀질 경우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의 K3규정에 따라 승점 4점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맨유와 아스날 팬들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라겠네요. 그런데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는군요. 아쉽습니다.
2005/02/07 19:43 2005/02/07 19:43

클로저(closer) - 2005.2.7.

클로저(closer), '나탈리 포트만'이 나오길레 보았습니다. TV 광고만 보았을 뿐 어떤 정보도 없이 보았지요.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다길레 로맨틱 코미디인가 했지만 아니더군요.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 최고였어요. 별점을 준다면 4.5개 정도? 미국 야후에서 찾아보면 비평가들의 평은 A에서 C까지 엇갈리더군요.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은 성격과 직업,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서 설켜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약 4년간의 이야기를 몇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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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7 16:54 2005/02/07 16:54

Sarah McLachlan - Surfacing


Sarah McLachlan의 Do What You Have To Do(클릭^^)

Sarah McLachlan의 Angel(클릭^^)


지금의 Sarah McLachlan를 만든 앨범 Surfacing, 1997년에 발매되었고 저도 그 즈음에 앨범의 첫 single 'Building a Mystery'의 MV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channel [V]에서 보았지요. 생각해보면 저의 음악 감상 역사에서 channel [V]가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네요.

그리고 1998년 개봉한 영화 'City Of Angels' OST에 Sarah McLachlan의 Angel이 수록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앨범은 1999년에 구입했구요. 구입하게 된 일은 다음번에 소개할 앨범에서 살짝 설명할게요.

이 앨범의 모든 곡이 좋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몇몇 곡이 너무 좋아서 소장할 가치는 충분하답니다. 'Do What You Have To Do'와 'Angel' 이 두 곡이 제가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 외에 'Building A Mystery'와 'Adia'도 괜찮구요.

Sarah McLachlan을 이야기하면 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성 Rock 뮤지션들의 축제였던 Lilith Fair입니다. 바로 Sarah McLachlan이 축제의 주창자이니까요. 하지만 1997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Rock 이 외 장르의 뮤지션들과 남성 뮤지션들이 참가하면서 의미를 잃어가고 급기야 1999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됩니다.

'Do What You Have To Do'는 이별을 노래한,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후렴구의 'I don't know how let you go'가 가슴을 아리지요.
'Angel', 아마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Sarah McLachlan의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CF에서도 쓰인 적이 있지요. 기나긴 고독의 끝, 그 끝을 기다리게 만드는 노래라고 생각되네요.
2005/02/07 01:22 2005/02/07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