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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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洋의 신, 오케아노스
오케아노스(Oceanus)
보통 우리나라를 삼면으로 둘러싼 동해, 남해,황해같은 바다는 영어로 'Sea'라고 부릅니다. 이에 비해 규모가 큰 바다인 태평양, 대서양 그리고 인도양은 'Ocean'이라고 부릅니다. 대양, 그러니까 큰 바다를 지칭하는 영어 Ocean은 그리스 신화의 Oceanu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Oceanus는 '대지를 감싼 큰 강'이라는 뜻으로 지구의 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도는 신화상의 강인 대양을 지배했습니다. Oceanus는 티탄족 신이지만 올림포스 신들과 티탄족 신들의 전쟁인 '티타노마키아'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제우스는 그를 믿고 그의 어린 여동생인 헤라를 맏길정도 였으니까요.
그래서 티타노마키아 이후에도 추방되지않고 자신의 넓은 영역을 평화롭게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 테티스와 함께 3000명의 오케아데스니를 포함하는 강, 호수, 바다의 모든 신들과 요정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으 지금은 대양을 뜻하는 Ocean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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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여신들, 무사이
무사이(Musai)
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에서 승리한 제우스는 자신의 업적을 길이길이 남기고 싶었지만 아무도 기억하려고 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에게 찾아가 그녀와 동침하고 자신의 업적을 기억해줄 9명의 여신을 낳게합니다. 그들이 바로 Musa입니다.
Musai는 Musa의 복수형이고 영어로는 Muse라고 불리죠. 지금 영어에서 '음악'이라는 뜻을 가진 Music에 남아있죠. 음악은 원래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나봅니다.
9명의 여신들의 이름과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Calliope - 서사시와 웅변
Kleio - 역사와 영웅시
Erato - 연애시와 서정시
Urania - 천문시
Melpomene - 비극
Thalia - 희극
Euterpe - 유행시
Melpomene - 비극
Terpsichore -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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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bos섬의 여인들, 레즈비언
레즈비언(Lesbian)
여성 동성연애자를 Lesbian이라고 부릅니다. Lesbian이라는 말은 그리스 신화 속의 섬 Lesb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Lesbos는 신화 속의 유명한 여성시인 '사포'의 출신섬이기도 합니다. Lesbos섬 여자들은 흔하게 동성애를 즐겼다고하여 Lesbian은 Lesbos섬 여자들을 뜻한답니다.
시인 사포도 동성연애자였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소문은 사포에게 구애했다가 차인 수 많은 남자들이 만들어낸 거짓 소문이라고 합니다. 사포는 여제자들을 매우 아끼기는 했지만 동성연애자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사포는 수많은 남성들에게 구애를 받을 정도로 상당히 아름다운 여자였나봅니다.
옆의 이미지는 allposters.com에서 찾은 'KISS'라는 이름의 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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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우로파
에우로파(Europa)
Europa는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의 딸로서 난봉꾼 제우스가 사랑했던 수많은 여인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제우스는 '신성한 결혼의 여신'이자, 자신의 부인인 무서운(?) 헤라의 눈을 피해 인간 세상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둔갑하곤 하는데 에우로파에게 접근한 날은 아주 멋진 황소로 둔갑하였답니다.
황소가 된 제우스는 해변에서 놀고 있던 Europa에게 접근하였죠. 이 멋진 황소를 본 에우로파는 황소를 어루만지다가 타보고 싶은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황소의 등 위에 올라타고 말았죠.
그런데 갑자기 황소가 바다로 뛰어들었답니다. 어찌나 빠르던지 Europa의 시녀들은 그 황소를 잡을 수가 없었고 순식간에 깊은 바다까지 와버려서 Europa는 물로 뛰어들 엄두도 내지 못했나봅니다.
황소가 된 제우스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헤라의 눈길을 피해 다른 곳으로 달아난 것이겠죠. Europa를 등에 태운 황소는 한참을 돌아다니다 한 땅에 상륙했는데 그곳이 크레타라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Europa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3명의 자식을 낳는데요 그 중 한명이 나중에 크레타의 왕이 되는 미노스랍니다. 미노스는 영웅 테세우스와 미궁 속의 미노타우르스 이야기에서도 등장하는 악랄한 왕이지요.
에우로파가 황소와 함께 돌아다닌 땅들이 지금의 유럽이랍니다. 그래서 유럽(Europe)에는 Europa의 이름이 남아있죠. Europa는 죽어서 황소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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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하여, 에로스
에로스(Eros)
미와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등장하는 그림에는 대부분 작은 아기 모습의 신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아기신의등에 작은 날개가 있고 손에는 덩치에 꼭 맞는 화살과 활이 들려있죠.
이 작은 신은 Eros라고 불리는 비너스 여신의 아들입니다. 로마식 이름은 Cupid로 사람에게 화살을 쏘아 화살은 맞은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고 알려져있죠.
사실 Eros는 두 가지 화살을 갖고 있는데, 이 중 화살촉이 금으로 된어진 화살은 맞으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납으로 되어진 화살을 맞으면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Eros의 어머니, 비너스가 사랑 중에서도 육체적 사랑의 여신이듯, Eros의 사전적 의미는 성적인 사랑, '성애'를 뜻합니다. 우리가 흔히 '에로 영화'라고 잘못 부르고 있는 erotic movie에서 erotic도 Eros에서 유래한 단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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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딸, 엘렉트라
엘렉트라(Electra)
엘렉트라 콤플렉스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는 반대로 딸이 어머니를 적대시하는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엘렉트라는 뭐테나이의 왕이자 트로이 전쟁의 그리스군 총사령관 아가멤논의 딸입니다. 트로이 전쟁은 10년 간이나 지속되었고, 아가멤논이 자신의 왕국을 비운 사이 그의 부인은 왕국의 간부와 바람이 납니다.
아버지를 지나치게 사랑하였던 Electra는 아버지가 돌아오면 피바람이 불 것을 예감하고 남동생은 외국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녀의 예상대로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국한 날, 부인과 그녀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맙니다.
Electra는 이 소식을 외국에 있는 남동생 오레스테스에게 알리고 오레스테스는 돌아와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를 살해합니다.
전기를 뜻하는 Electricity도 전깃불이 튈 듯한 무시무시한 눈빛을 가진 Electra로 부터 유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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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 나르키소스
나르키소스(Narcissus)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사람을 나르시시즘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나르시시즘은 Narcissus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Narcissus는 망연자실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그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넋을 잃게 만드다고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Narcissus는 그를 보는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그에게 반할 외모를 갖고 있었지만자존심은 강해 누구의 구애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Narcissus에게 박대받은 요정들 중 하나가 하늘에 Narcissus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도록 빌었고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가 이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어느 날 Narcissus는 숲 속의 맑은 샘애서 물을 마시려다 물 속의 아름다운 형상을 보고 그만 바로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반해버린 것입니다. Narcissus는 다른 것은 모두 잊고 물 속만 바라다 보았고 결국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이 후 Narcissus가 죽은 자리에서 수선화(Narcissus)가 피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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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운명, 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Oedipus)
아들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독차지하는 것에 대해 질투의 감정을 느끼고 적대시하는 것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Oedipus는 테베의 왕 라이오스의 아들로 테어납니다. 델포이 신전에 빌어 갖게된 아들이지만 '아들이 생기면, 그 아들은 장차 아비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리라'라는 신탁이 내려집니다. 라이오스는 부하에게 아이를 죽이게 하지만 부하는 아이를 어떤 양치기에게 넘기고 이 아이는 이웃 왕국에서 자라게 됩니다.
청년으로 자라서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듣게 된 Oedipus는 방랑의 길을 떠나고 테베로 가는 길에 한 노인과 그 부하들을 죽이게 되는데 그 노인이 바로 Oedipus의 아버지 라이오스입니다.
그가 테베에 도착했을때 테베에는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테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고 그 괴물을 물리친자는 실종된 왕을 대신해 왕이되고 혼자된 왕비와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Oedipus는 스핑크스의 수수께기를 풀어 스핑크스를 물리치고 자기 어머니인 왕비와 결혼하게 됩니다.
십수년후 테베에는 무서운 전염병이 돌았는데 전염병을 해결하기위해 델포이 신전으로 간 Oedipus는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이 적중했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 왕비는 자살하고 Oedipus는 눈을 뽑아 장님이 되고 미치광이가 되어 떠돌아 다니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만약 라이오스가 Oedipus를 버리지 않았다면 신탁은 이루어졌을까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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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방정, 에코
에코(Echo)
Echo는 원래 요정의 이름인데 이 요정은 메아리처럼 다른 사람의 마지막 한 마디 밖에 따라 할 수 없습니다.
요정이 이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Echo는 수다를 매우 좋아하던 요정이 었습니다. 어느 날 헤라 여신은 남편 제우스 신의 외도 현장을 쫓아 산으로 내려 왔습니다. 그 산은 Echo가 살고 있던 산이었습니다. 헤라는 제우스의 행방을 Echo에게 물었지만 Echo는 수다만 늘어 놓았고 결국 헤라는 제우스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헤라는 Echo가 남의 말의 마지막 한 마디만 쫓아 할 수 있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Echo도 Narcissus에게 시련당한 요정 중 하나였고 마음의 병으로 죽었지만 메아리(Echo)가 되어 목소리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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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
아틀라스(Atlas)
우리 몸의 척추는 2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나누어지는데 각각 7개, 12개, 5개, 1개, 1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두개골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뼈가 바로 경추이고 경추 중에서도 제1번 경추골인 Atlas가 두개골을 받치고 있습니다.
Atlas는 제우스를 위시한 올핌포스 신들이 세상을 다스리기 이전에 세상을 지배했던 티탄족 신들 중 하나 입니다. 티탄족 신과 올림포스 신들과의 전쟁인 'Titanomachia'가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로 끝난 후 티탄족 신들은 모두 땅속 깊이 갖히게 되고 Atlas만은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Atlas가 하늘을 떠받친 후 혼돈은 없어지고 천지개벽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1번 경추골이 두개골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Atlas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여 제1번 경추골에 Atlas라는 이름이 붙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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