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in 4월 1일 클럽 빵

4월 1일 '만우절', 홍대 '빵'에 다녀왔습니다. 만우절인데 비도 오고 외출하기에 참 구질구질한 날이었죠. 막혀서 총 한 시간 정도 예상하고 집을 나섰지만 진짜 엄청 막히더군요. 공연 시작 시간인 7시 30분에 거의 정확히 도착했지만, 비오는 날이라 다들 늦는지 입장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비와서 설마 이게 오늘 관객의 전부?'라는 불안감도 들기도 했습니다. 공연은 예정보다 약 20분 가량 늦게 시작되었는데 다행히도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오면서 빈 자리가 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리가 찼습니다.

그날은 두 밴드가 무대에 섰는데 첫번째는 앨범 준비 중인 '데미안'이었습니다. 빵에서 공연하는 밴드들 중에서 상당히 인기있고, 모든 멤버들이 소위 '간지'가 난다고 할 수 있는, 밴드 '데미안'!! 역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앨범 기대중입니다.

2006/04/12 20:22 2006/04/12 20:22

데미안 in 2월 5일 클럽 빵

마지막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는 '데미안'이었습니다. 1집 앨범의 모든 녹음을 얼마전에 마쳤던 '데미안'은 이번 작업실의 수해로 그만 녹음 자료가 날라가는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엄청 속상했겠지만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녹음했던 베이스와 드럼의 백업자료를 찾았다고 합니다. 빨리 멋진 1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데미안' 좋네요. 지난 5월에 비해 의상도 멋졌구요.

2006/02/11 00:18 2006/02/11 00:18

데미안 in 5월 14일 클럽 빵

다섯번째는 남성 4인조 '데미안(Demian)'. 밴드이름은 그 유명한 소설 제목에서 온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어쩌면 영화 '오멘' 시리즈의 그 데미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뒷풀이에서 이 밴드의 베이시스트분과도 이야기를 했었어요.

2005/05/16 21:25 2005/05/16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