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in 8월 6일 club SSAM (2)

앵콜이 끝나고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TuneTable Movement' 식구들의 합동인사도 있었습니다.

'데미안'과 '그림자궁전', '로로스'는 곧 시작될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무대를 '빵'으로 옮겨 다시 볼 듯합니다.

2006/08/07 13:29 2006/08/07 13:29

데미안 in 8월 6일 club SSAM (1)

마지막은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데미안'이었습니다.

오늘도 가장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는데, 원래 얌전한 밴드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고 합니다. 그 순간이 올 2월에 있었던 '대참사' 이 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네 명 중 세 명의 멤버가 검은 뿔태안경을 끼고 나와서 이제 '안경밴드'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006/08/07 13:18 2006/08/07 13:18

그림자궁전 in 8월 6일 club SSAM (2)

역시 'SSAM'은 조명이 좋습니다. 제가 최근 다녀본 홍대 라이브 클럽 중에서는 사진 찍기에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그림자궁전'의 음악에서는 뭔가 2%가 아쉬운 느낌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

2006/08/07 12:44 2006/08/07 12:44

그림자궁전 in 8월 6일 club SSAM (1)

네번째는 '그림자궁전'이었습니다. 거의 '빵'에서만 '그림자궁전'의 공연을 보다가 'SSAM'에서 오랜만에 들으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연주가 깔끔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림자궁전 공연 중에 기타줄이 자주 끊어지는 듯한데, 이번에도 기타줄이 끊어져 리더를 제외한 과묵한 멤버들의 멘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시스트와 드러머의 멘트를 말이죠.

2006/08/07 12:33 2006/08/07 12:33

하도 in 8월 6일 club SSAM

역시 6개월만에 보게되는 '하도'. 곡 사이에 곡에 대한 설명들이 재밌었습니다.

'첫차'와 반대되는 신곡 '막차'의 선율이 '하도'의 보컬과 어우러져 상당히 좋았습니다. 갈 수록 작곡 능력이 좋아지나 봅니다.

2006/08/07 12:04 2006/08/07 12:04

로로스 in 8월 6일 club SSAM

드디어 본래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로로스'를 보았습니다. 이번에 '로로스'를 세번째 보게 되지만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원래 '로로스'의 곡들을 들을 수 없었는데 이제야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첼리스트 '제인'이 편도선염으로 빠져서 완벽한 5인조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드러머 '복쓰'(밴드 'Schizo'의 드러머)가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로로스'의 음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단합니다. 홍대 언더그라운드 씬에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광활함을 들려줍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가르는 느낌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역시 우리나라가 아니었다면 대성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성 보컬과 키보드 소리에 일종의 집착이 있는 저에게, 키보드가 있는 '로로스'가 제 중추신경을 자극한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여성 보컬에 대한 집착은 '인어공주 컴플렉스'라고 불러야 할까요?)

2006/08/07 11:38 2006/08/07 11:38

굴소년단 in 8월 6일 club SSAM

'TuneTable Movement'의 합동 공연 'Live is Life'의 네번째 'Live is Life 4'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밴드는 오랜만에 보는 '굴소년단'. 약 6개월만에 다시 보게 되는데 멤버들의 취업으로 쉬다가 새 멤버를 영입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러머가 바뀌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밴드의 리더 원구씨는 더 야위신 듯하네요.

오랜만에 '굴소년단'의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06/08/07 11:12 2006/08/07 11:12

그림자궁전 in 6월 17일 클럽 빵 (2)

신무기 때문에 긴장했는지, 아니면 날이 더워서 그런지 정말 비 오듯, 눈물 흘리듯 땀을 흘리는 '리더'였습니다.

왠지 드라마 '연애시대'의 손예진 동생으로 나왔던 이하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홍일점'이었습니다. (어쩌면 이하나의 팬들의 어택의 압박이...아니면 제가 지능적 안티??)

오늘따라 앞을 많이 보아 정면이 많이 잡힌 또 언제나 많이 나오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드는, 희비가 교차한(?) 리듬 군단이었습니다.

'Live is Life 2', 그림자궁전의 앵콜곡까지 무려 3시간에 이르는 공연이 끝났습니다. 더 길었으면 집에 가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을 듯합니다.

2006/06/20 01:00 2006/06/20 01:00

그림자궁전 in 6월 17일 클럽 빵 (1)

'Live is Life 2'의 마지막은 '그림자궁전'이었습니다. '데미안'이 워낙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상대적으로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었지만 역시 '그림자궁전'다운 열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리더 '9'의 신무기는 '그림자궁전'의 연주에 중후함을 선사했습니다. '광물성 여자'와 '중화반응'에 이어 과학탐구 시리즈 3탄 'DNA'를 제작 중이랍니다.

2006/06/20 00:45 2006/06/20 00:45

데미안 in 6월 17일 클럽 빵 (2)

올해 초 뜻밖의 사고로 녹음 중이던 음원이 훼손되고 오랜 재녹음 끝에 곧 빛을 보게 될 데미안의 첫번째 앨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첫 곡부터 앵콜곡까지 데미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2006/06/18 14:33 2006/06/1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