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크라이스 메리 in 10월 14일 salon 바다비

네번째는 오랜만에 보는 '윈드 크라이스 메리'였습니다. 오랜만에 공연하나봅니다.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기타 연주는 어느새 듣는이를 빠져들게 합니다.

2006/10/17 21:58 2006/10/17 21:58

윈드 크라이스 메리 in 7월 30일 salon 바다비

마지막은 '윈드 크라이스 메리(Wind cires Mary)'라는 뮤지션이었습니다. 독특한 이름이지만 한 명입니다.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공연은 처음이네요.

조용조용하지만 분위기있는 곡들이 참 좋았습니다. 기타 연주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할까요? 기타연주보다 튀지 않고 오히려 기타연주를 돋보이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들려줄 만한 곡이 부족하다는데 멋진 신곡들도 앞으로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6/08/01 15:56 2006/08/01 15:56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숨은고수' 투표개시!!

'제8회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 초대될 '숨은고수'를 뽑는 투표가 7월 1일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7회보다 늘어난 200여개의 팀이 참가한 이번 '숨은고수'의 투표는 쌈넷(http://ssamnet.com/)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참! 회원가입도 하셔야 합니다.

투표는 하루 세 번 할 수 있고 한 번 투표할 때 1~5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각 팀 별로 2곡의 '응모곡'을 다운로드해서 들을 수도 있구요. '숨은고수'에 대한 내용으로 몇 번의 포스팅을 더 할지도 모르겠는데, 우선 제가 밀고 있는 밴드들에 대해 쓰겠습니다. 추가로 좋은 밴드를 찾는다면 추가 포스팅에 들어갈 듯합니다.

'피코마츠리', 제 블로그를 통해 요즘 밀어주고 있는(?) 여성 2인조 밴드입니다. 밴드 설명에는 rock과 pop의 경계에 있는 음악을 한다고 하지만 제가 듣기에는 electronic와 pop의 경계에 있는 느낌입니다. 응모곡은 'Koney Island'와 '별'입니다. 조금은 차갑고, 조금은 아우한 느낌으로 심야의 한적한 거리를 달리며 들으면 좋을 법합니다.

'브로콜리 너마저', 얼마전에 '프리마켓'에서의 공연을 보고 빠져버린 밴드입니다. 정말 90년대 가요의 느낌이 나는 pop을 세련되게 들려주는 밴드입니다. 응모곡은 '말'과 '앵콜요청금지'입니다. '말'은 정말 90년대 느낌이 나는 연주 위로 cool하게 달리는 보컬의 매력적인 곡이고, '앵콜요청금지'는 여성 보컬과 남성 코러스가 잘 어루러진,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랑 노래입니다.

'아일랜드시티(Island City)', 여기에서 몇 소개되었고 EP 발매 후 열심히 활동 중인 밴드입니다. EP에 수록된 두 곡, '언제나 네 곁에'와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을 응모곡으로 올려서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언제나 네 곁에'는 독특한 보컬과 탄탄한 연주가 귀에 착감길 만한 pop-rock 곡이고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는 독특하고 긴 제목만큼이나 톡특하지만 강한 rock 곡입니다.

이외에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윈드 크라이스 메리(Wind Cries Mary)'나 '하이미스터메모리(Hi Mr.memory)'도 들어보세요.
2006/07/02 02:11 2006/07/02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