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로로스'였습니다. 모든 멤버가 등장하여 이렇게 많은 곡들 듣기는 처음이었고 역시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it's raining', 'My cute Gorilla', 'Doremi', '방안에서', '너의 오른쪽 안구에서 난초향이나', 그리고 'habracadabrah'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첼로 상태가 좋지 못하여 'it's raining'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첼로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뉴에이지와 크로스오버를 즐겨듣는 저의 취향으로는, '로로스' 음악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은 언더그라운드씬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만한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