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숨은고수'는 '로로스'였습니다. '스키조' 이후 조금씩 줄어들던 관객이 이 즈음에서는 눈에 띌 정도로 줄어있었습니다.

로로스가 시작했을 때가 11시 40분 정도여서, 전철과 버스 막차시간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겁니다. 원래 로로스는 11시에 시작 예정이었지만, '스키조'의 시작이 10분정도 늦어지고, 다음 밴드들이 5~10분씩 세팅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40분 정도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