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숨은고수'는 '골든팝스'였습니다. '로로스' 공연 중에 주변에서 여러 '빵'에서 공연하는 뮤지션들이 관객들 사이에서 보였는데, 그중에 이번 '골든팝스' 공연에 함께할 수 없다던 베이시스트 '소히'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심 삼인조의 공연을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이인조 골든팝스'였습니다.
역시나 좀 허전한 느낌이었지만, 앞의 '요란한' 밴드들의 음악을 듣다가 쉬어가는 느낌의 '골든팝스'는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중간에 돌발상황(?)도 있어서 재밌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골든팝스도 제대로된 가사를 갖출 때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