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day, 10월 4일 사운드홀릭(SoundHolic)에서 있었던 '노래하는 숲'. '허민', '타루', '네스티요나', 'Alice in Neverland'...제가 좋아하는 네 팀의 공연, 저에게는 거의 최고의 라인업으로 펼쳐진 공연이었습니다.

그 첫번째,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허민'이었습니다. 두번째 앨범 '피아노로 그린 일기'는 여러모로 아쉬웠는데, 본인도 역시 그랬는지 첫번째 앨범 수록곡 위주의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앨범의 백미 '멈추지 않는 시간의 끝'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재하 가요제' 대상 이후 잠잠한 그녀, 다시 좋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