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믿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언젠가는 우리 꼭 만날 거라고...

비록 이 생(生)에서도, 혹은 다음 생에서도 우린 결국 스쳐지날지 모르지만,

난 믿고 있습니다.

나의 믿음이 지속되는 한, 그대의 믿음이 지속되는 한

우리의 간절한 믿음이 지속되는한,

가나긴, 끊임없이 돌고 도는 삶의 순환 속에서

어느날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만나게 될 거라고...

난 믿고 있습니다.

그 믿음이 강한만큼 우리는 만날 수 밖에 없다고

난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