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이버리(아스날 홈구장)에서 아스날을 격파했군요. 지난 올드 트레포드(맨유 홈구장)에서도 2-0으로 이기더니 이번 경기에서도 2골차 4-2으로 이겼습니다.

전반 9분에 비에이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19분에 긱스의 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35분에 베르캄프에게 또 한 골을 주고 말있지요.

그러나 맨유의 저력은 후반에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후반 10분과 13분 C.로날도의 연속골로 3-2, 수비수 실베스트레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43분에 오셔의 쐐기골로 4-2로 승리했군요.

아스날에게 승점 1점차로 뒤져 3위에 있던 맨유는 2점을 앞서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한 시즌이 총 38경기인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라이벌 맨유, 아스날보다 한 경기 적은 24경기를 치룬가운데 승점 61점으로 맨유의 53점보다 8점이나 앞서있네요.

우승을 위해서는 첼시의 실수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