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 '푸른새벽'. 아마 이 날 관객의 대다수가 '푸른새벽'을 보기위해 온 듯합니다. 더구나 2집에 수록될 곡들만 들려준다니 그 기대는 대단했지요.

보컬&키보드의 한희정씨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지나가는 말로 2집 수록곡들로 공연을 할까했는데 파스텔뮤직 관계자분들이 진짜로 레이블 공연에서 2집 수록곡들만 한다고 광고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곡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2집 발매는 가을 즈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하지만 이번처럼 또 2집 곡으로만 공연을 하게된다면 2집을 빨리 만나볼 수도 있다는군요. 물론 지나가는 말이지만 진짜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요?

아, 공연에서 들려준 곡들 이야기를 빼먹을 뻔했군요. 1집 수록곡들과 비슷한 분위기로 역시 '푸른새벽'의 노래라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한희정씨의 보컬은 역시 좋네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