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에서 역곡을 지나 소사, 부천에서 우리집까지...
전철역으로 치면 3개 반 정도의 구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끝없이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10분..20분.......60분 정도?
혼자 걷는 조용한 새벽길
엄청난 추위속에서
걷고 또 걷다보니
다리와 얼굴이 무감각해졌다.
추위속에 있다보면
내 마음도 그렇게 무감각해질 수 있을까?
2003/01/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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