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 알찬글 순위나 후끈후끈에 선정적인 제목들의 눈에 띄이네요. 그런 제목들을 보니 요즘 떠들썩한 '신생아 학대' 사건이 연결되는군요.

신생아 학대 사건의 문제의 사진들도 결국에는 '인기도'때문이었죠. 올블로그에 보이는 필요이상의 선정적인 제목의 글들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특정인을 비방함에 있어 꼭 비속어를 써야하는 것인지요. 만인의 원성을 들을 만한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 비속어를 쓰는 사람일 수록 그 비속어와 별만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선정적 프로그램, 선정적 신문, 선정적 잡지 등 선정적 대중매체가 넘쳐나고 또 그래야만 관심을 쉽게 모으는 상황에서 블로그마저도 그렇게 물들어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쏟아진 물을 담을 수 없는 이치처럼, 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또 자기가 당긴 방아쇠의 총탄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