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두 부숴져 버릴거 같은데...

어쩌면 내 마음은 유리같은 것일지도 몰라...

한없이 맑고 투명하고 싶지만

그 날카로움에 어느 누구도 다가설 수 없는...

언젠가는 그 날카로움도 무더질 수 있을까?

그냥 산산히 부수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곤해...

내 마음도 몸도 산산히 부숴져

수천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말겠지...

어지럽게 날아가는 그 많은 새들처럼

내 마음도 너무 어지럽기만한데...


난 역시 자신이 없는걸...

어렵기만 한 걸...

내게 사람이란...

내게 사랑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