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ding of 20060528

한 달만에 추출.

'015B'의 come back concert와 함께 1만장 한정 발매된 'Final Fantasy'.

정작 '015B'의 신곡은 기대이하지만, 'W(Where the story ends)', 'Casker' 등의 리메이크 곡들은 요즘 감각에 맞게 재편곡, 재해석되어 상당히 들을 만하다.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새로운 맛이 있다고 할까?

결론은 '015B'은 이제는 좋은 시절은 지나간, 그렇고 그런 괜찮은 밴드이지만 'W', 'Casker'는 역시 대단한 밴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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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3 14:03 2006/06/03 14:03

His Day Will Come...

'His Day Will Come.'

몇 개월 전에 보았던 '오멘(the Omen)'의 2006년 리메이크판 티저의 마지막 문구이다. 섬뜩하게 웃는 어린 '데미안'의 모습과 함께...

1976년 作 '오멘(the Omen)'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공포영화의 고전이라고 생각된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지만, 어두운 분위기와 무거운 음악의 이 공포 영화는 내 어린 시절 최고의 공포영화였다.

이제 와서 말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소설 '데미안'이 '오멘'의 원작인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난 1999년에 세계가 멸망할 줄 았았다. 그래서 요한묵시록도 모두 읽었고. 세기말에 종말론과 함께 유행하던 '충격 대예언'이란 다큐멘터리(?)의 책을 사기도 했다.

아마도 영화 '오멘'의 영향이었으리라...

'오멘'을 인상깊게 본 사람들이라면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요한 묵시록'의 13장 18절 '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666이니라.'...

개봉이 몇 일 남지 않았다. 공개된 예고편의 장면들은 기억 속 원작의 장면들과 인물만 다를 뿐 거의 흡사하지만...!! 기대된다...

His Day Will Come...
2006/06/03 01:29 2006/06/03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