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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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휴대폰을 꺼두고 사라지고 싶지만,

나는 의사이기에 그럴 수 없네.

어느날 그대와 함께 멀리 도망치고 싶겠지만,

나는 의사이기에 그럴 수 없네.


이 세상에서 히포크라테는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나는 의사이기에 그럴 수 없네.

내 가슴 한 켠에는 아직 양심이라는 녀석이 남아있어

나는 보통 사람이 될 수 없네.

2009/03/14 14:15 2009/03/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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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를게요. 그대를 위해서.
그 노래가 슬픔의 노래이든,
혹은 기쁨의 노래이든.

하지만 난 이제,
기쁨 노래만 부르고 싶어.


눈물을 흘릴게요. 그대를 위해서.
그 눈물이 슬픈의 눈물이든,
혹은 기쁨의 눈물이든.

하지만 난 이제,
기쁨의 눈물만 흘리고 싶어.


...


슬픔의 노래가 흐를 낮도
기쁨의 노래가 흐를 낮도 있겠죠.

그래도 기쁨의 노래가 흐를 날이 더 많겠죠?


슬픔의 눈물이 흐를 밤도
기쁨의 눈물이 흐를 밤도 있겠죠.

그래도 기쁨의 눈물이 흐를 날이 더 많겠죠?

2009/03/03 21:45 2009/03/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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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궁금해 했지만
하나도 알 수 없었던

그 답들.

찾아도 찾을 수 없었던
알아도 말할 수 없었던

네 짧은 답들.

언제나 써보고 싶었지만
결국엔 쓸 수 없었던

그 이야기들.

잡아도 잡을 수 없었던
바래도 갖을 수 없었던

우리 긴 이야기들.

2009/02/18 03:55 2009/02/1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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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하면 그 사랑은 사라지고...
사랑을 믿지 않으면 사랑은 찾아오지 않고...

계절의 변화와 감정의 변화
둘 곳 없는 마음의 부유

끝없는 시간 속에서 흘러가는  우주 비행사.
2008/12/31 20:27 2008/12/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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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한 그리움.
영화에 대한 그리움.
책에 대한 그리움.
글에 대한 그리움.
시에 대한 그리움.

사람에 대한 그리움.
마음에 대한 그리움.
기억에 대한 그리움.

나를 둘러싼 수 많은 그리움.

나를 살아가게 하는 그리움.

2008/11/26 00:12 2008/11/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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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한 조각 맞춰가는 조각들.

잠들기 전 한 조각을 찾지만,

잠에서 깨면 두 조각을 잃네.

결코 맞출 수 없는, 잃어버린 조각들.

흩어진 당신의 조각들.

2008/11/23 00:41 2008/11/23 00:41
sueno

저도 밤새 조각 맞추느라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마지막 마신 맛있는 커피 한 잔에 취해-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생활 잘 하시구 다음에 또 뵈어요 :)

love

친히 방문을^^
언젠가 또 뵈어요!!
하지만 음반 작업은 더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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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담지 못했던 말들이 한 방울, 한 방울

그저 마음으로만 흘렸던 눈물들이 한 방울, 한 방울


이제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호수를 이뤄,

그리고 나는 그 바닥를 알 수 없는 심연에 숨어.
2008/05/25 01:06 2008/05/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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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달의 속삭임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네

안개을 가르고
칠흑의 만 리를 달려

샛별을 기다리며
오랜 벗과 이야기하네

흩어진 꿈들과
스쳐간 사랑들에 대해

시들어버린 꽃들과
멈춰버린 시계들에 대해

2007/09/03 17:03 2007/09/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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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기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모두 자기가 듣고 싶은 말로 해석하고

모두 자기가 믿고 싶은 뜻으로 믿고


모두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지.

사랑은 그 언어를 조금만 알아 듣게 할 뿐

...잠시 아주 조금만 알 수 있을 뿐이지.



 

어디로 향할 지 알 수 없는 마음의 화살.

사람의 힘으로는 어떨 수 없는 그것.

시트콤 '소울메이트' 에 부쳐...

2007/09/03 02:10 2007/09/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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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것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아.

시시각각 모든 것이 변하고 있지.


흩어진 향기처럼 재미 없어지는 걸까?

부서지는 파도처럼 길들어지는 걸까?

가둘 수 없는 시간처럼 어른이 되는 걸까?


흐르는 그 마음을 알 수 없는 바람에게 물어.

2007/08/08 20:16 2007/08/08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