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려면 요란한 음악을 하거나 바로 앞 밴드를 잘 만나야 하는데, '골든팝스'는 앞선 밴드를 잘 만난 것인지 시끄러운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지만 앞선 두 팀으 조용한 솔로 뮤지션이어서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음악이 되었는지 곡이 지날 수록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는 물론 좋았지만 센스있는 멘트는 압권이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프리마켓 공연이었는데, '지난번 프리마켓 공연때 팁으로 돈가스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비프가스를 먹고싶다'는 멘트는 결국 '기록적인' 팁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가 빠진 소리는 좀 허전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