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도나웨일(Dona Whale)'로, 오늘 본 대부분의 밴드가 그렇지만, 정말 오랜만에 봐서 2005년 1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발견'이라고 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의 느낌보다 무거워진 연주와 낮은 톤의 보컬은, 여성보컬의 밴드임에도 파스텔뮤직 소속의 어떤 밴드들보다도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마치 '파스텔식 네스티요나'같다고도 할까요? 기억으로는 보컬에 많이 의존하는 밴드였는데 지금은 그 균형이 좋아졌구요. 올해 발매된 이 밴드의 1집에 관심이 없었는데 궁금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말에 벌써 2집 작업에 들어간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