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이후, 오랜만에 보게되는 '미스티 블루'. '크래커' 컴필레이션에는 '여름궁전'이라는 곡으로 참여했습니다. M/V로도 만들어졌구요. 미스티 블루답게 한 계절 앞선 곡입니다.

내심 '미스티 블루'의 '한국대중음악상'에서의 수상을 기대했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올해의 레이블'을 수상한 '파스텔뮤직'이지만 수 많은 소속 밴드들은 전혀 상을 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2006년부터 파스텔뮤직의 소속이 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경우 1집은 다른 레이블에서 냈고, 수상작 중 유일한 파스텔뮤직 소속 앨범은 '친절한 금자씨 OST'였습니다. 앞으로는 양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한 층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