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m Cara



한번은 누구나 꿈꾸던 그런 날을 꿈꾸었다.

언젠가는 들려주리라...


우리는 그만큼 쓸쓸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서로에게 이교도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위대한 안배 속에 어떤 외침들이 있었는지.


삶은 저만치 멀고 죽음은 이만큼 가까우니,

언젠가는 보여주리라...


사막의 순례자가 그 끝에서 보았을 영롱함과,

그 봄날에 꿈꾸었던 가장 찬란했던 꿈들과,

가슴에 담아두어야했던 그 많은 이야기들을.

2006/12/03 22:38 2006/12/03 22:38

nothing but everything

현실의 무게
이상의 허상

언어의 가벼움
마음의 뜨거움

그의 오해와
그녀의 무관심

눈물의 희극과
웃음의 비극

2006/11/30 18:56 2006/11/30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