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ding of 20060903

9월 3일에 추출한 두 장의 앨범. 왠지 추출하는 앨범보다 소장용으로 사두고 듣지 않는 앨범이 더 많은 요즘.

'에레나(Elena)'의 데뷔 앨범 'Say Hello To Every Summer'. 신선하고 어여쁜 음성과 편안한 멜로디. 정말 괜찮다.

'W(더블유)'가 되기전 'Where the story ends'였던 시절의 앨범 '안내섬광(眼內閃光)'. 앨범 'Where the story ends'와는 다르면서도 닮은 앨범. 'Where the story ends'가 락적인 요소가 강화되었다면, '안내섬광'은 일렉트로니카적 요소가 더 강하다고 할까? 상당히 좋다. 2001년 앨범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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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19:59 2006/09/05 19:59

로로스 in 9월 3일 DGBD

마지막은 '로로스'였습니다. 모든 멤버가 등장하여 이렇게 많은 곡들 듣기는 처음이었고 역시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it's raining', 'My cute Gorilla', 'Doremi', '방안에서', '너의 오른쪽 안구에서 난초향이나', 그리고 'habracadabrah'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첼로 상태가 좋지 못하여 'it's raining'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첼로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뉴에이지와 크로스오버를 즐겨듣는 저의 취향으로는, '로로스' 음악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은 언더그라운드씬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2006/09/05 13:37 2006/09/05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