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in 8월 19일 free market

'빵' 뮤지션들과 밤을 지센 뒤, 집에 도착해 아침 8시쯤 눈을 붙여 낮 2시 가까이 되서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프리마켓'이 열리는 홍대 앞 놀이터에 도착하니 3시 3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공연이 예정된 3시를 넘어서 시작했는지, '캐비넷 싱얼롱스'가 예정된 3시 30분을 넘어서 하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어서 '나비'씨의 공연이 있었는데 '나비'씨는 '9'씨, '흐른'씨, '골든팝스'의 'Jimvoc'씨와 함께 밤을 지새운 일원입니다. '나비'씨의 음악은 처음 듣는데, 특별할 것이 없는 기타연주였지만 독특한 보컬로 독특함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떤 곡들에서는 타악기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6/08/20 15:15 2006/08/20 15:15

미스티 블루 in 8월 19일 club SSAM

마지막은 '미스티 블루'였습니다. 세션들이 빠진 acoustic 세팅으로 등장했습니다. '미스티 블루'가 시작할 때 이미 예정된 1시가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세 멤버가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의상들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같은날 아침에 여고생 100명 앞에서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

'Bubble Trip', 'Cherry', '푸른 그림자', 'Spring Fever', '날씨맑음'을 들려주었고 역시 좋았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났을 때가 1시 20분 즈음이었는데 결국 버스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홍대 거리를 방황하다 '빵' 뮤지션들과 이야기꽃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2006/08/20 14:43 2006/08/2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