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티요나 in 6월 18일 SSamzie Space Baram

독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의 '네스티요나(Nastyona)'. 보컬 '요나'의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합니다. 여성보컬을 내세운 밴드 중에는 이렇게 강렬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고 또 있을까요?

정규앨범은 언제쯤 나오려는지 궁금하네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뒤풀이 때는 네스티요나의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도 참여했었죠.

2005/06/19 18:52 2005/06/19 18:52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6월 18일 SSamzie Space Baram

어제 오랜만에 홍대에 다녀왔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네스티요나(Nastyona)'의 정기공연에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초대되었거든요. 멋진 두 밴드의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먼저 올라왔습니다. 앨범 수록곡들과 지난 단독 공연 때 했던 카피곡도 2곡 들려주었지요. 1시간이 조금 넘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무대였습니다.

2005/06/19 15:08 2005/06/19 15:08

정다운 나의 길

끝이 보이지 않는 길

가다가 지쳐 쓰러질 길


슬퍼도 가야할 길

외로워도 가야할 길

기뻐도 가야할 길

결국은 나의 길


그렇게

정다운 나의 길
2005/06/18 15:14 2005/06/18 15:14

푸른새벽 EP 예약판매 시작

드디어 어제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푸른새벽의 EP가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제 미리 찍어두었던 앨범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하려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하루 미루었지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찜해두었던 앨범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혹시나 해서 예약판매 앨범들을 살펴보니 '푸른새벽'의 EP가 올라와있더군요.

결국 참아내지 못하고 같이 담아서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푸른새벽의 첫 EP는 2장의 EP 'Submarine Sickness'와 'Waveless' 가 함께 들어있어 2CD이고, 그래서 가격은 보통 앨범 1장 정도의 가격입니다. 하지만 2CD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국내음악의 음반들이 또 가격이 올랐는지 11800원이네요.

5곡과 6곡을 담고 있는 EP들은 각각 다른 분위기의 곡들을 담고 있어 2장으로 나누어졌나봅니다. 가을이나 겨울 즈음에는 2집도 나온다고 하는데 푸른새벽이 다작을 하기 시작했나보네요. 뭐, 팬으로서는 기쁜 일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앨범들을 많이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2005/06/17 13:59 2005/06/17 13:59

encoding of 20050611

조금 싸게 구한 Outkast의 더블앨범 Speakerboxxx / The Love Below. 정말 오랜만에 구입한 힙합/랩인듯했는데 생각해보니 Eminem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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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9:28 2005/06/16 19:28

encoding of 20050609

수입반 2장. Coldplay의 신보 X&Y와 No Doubt의 미공개, 리믹스 앨범.

한 장은 유럽반, 다른 한 장은 미국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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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9:16 2005/06/16 19:16

모두 마련하셨나요?

몇일전에 향뮤직을 둘러보다 보니 '푸른새벽' 1집이 품절되었더군요. 혹시나 해서 다른 온라인 음반몰에도 가보았더니 다들 품절이더라구요. 드디어 2003년에 발매된 '푸른새벽'의 1집이 매진되었나봅니다. 곧 EP가 나온다는데 1집은 재발매 계획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000년대 인디씬 필청 앨범 중 하나라고 할 수있는 푸른새벽 1집 모두 마련하셨나요?

그리고 얼마전에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1집이 품절되었었죠. 1천장을 찍었다고 하는데 모두 매진 되다니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매진후 디지팩과 새로운 디자인의 재판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가사집도 들어갔다는군요. 초판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된 재판을 구입하세요.

작년 말부터 클럽을 돌아다녔더니 공연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알게된 뮤지션들이 많이 생겼어요. 지금 블로그 BGM이나 싸이 BGM을 제가 아는 뮤지션들의 곡으로 채울 수 있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2005/06/14 21:00 2005/06/14 21:00

Coldplay - X&Y



지난주 드디어 영국 밴드 중 제일 잘 나간다고 할 수 있는,'Coldplay'의 새 앨범 'X&Y'가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미리미리 예약해두어서 발매 다음날 받아 보았지요.

독특한 점은 이번 'X&Y'는 전량 Holland 수입반으로 발매된다는 점입니다. 라이센스반이 13400원이나 되는 상황이고 수입반이 14300원에 판매되는 상황때문인지 음반사에서 결국 전량 수입을 결정했나봅니다. 가라이센스반과 수입반의 차이가 900원이면 구매자 입장에서도 라이센스반의 메리트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면에서 보면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음반이 안팔린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라이센스판으로 찍어야 많이 팔리지 않으니 수지가 안 맞는다는 이야기죠. 초도 물량 한정으로 열쇠고리와 팔찌도 들어있으니 구매자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울 만 합니다. 물론 선물이 품질이 꽤나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X&Y는 이름처럼 X와 Y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부분의 6곡씩을 포함하고 있고, 앨범은 hidden track 한 곡 까지 합쳐 총 13곡을 수록하고 있구요. X는 X1을 시작으로 X6까지, Y는 Y1에서 Y6까지의 일련번호를 달고 있는 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X1 'Square One'은 시작을 알리는 듯한 소리에 이어지는 밴드의 얼굴 Chris Martin의 보컬, 그리고 이전 어느 곡보다도 힘찬 연주는 이 앨범의 장대한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앨범의 첫곡으로 적격인 멋진 곡입니다.

X2 'What If'는 (역시) Coldplay답게 잔잔하게 시작합니다. 자칫 잔잔한 조금은 허무한 Chris의 보컬로 흘러갈 수있었지만 절정의 'Uh~ that's right'은 중독성 강한 구절입니다. 아마 지난 앨범의 'Clocks' 다음으로 좋아질 듯하네요.

X3 'White Shadow'는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기타 리프로 시작합니다. 복고적이 느낌이 들면서도 Coldplay 특유의 영롱함때문에 미래적인 느낌도 함께 갖고 있는 곡입니다. 발장단 맞추며 어깨춤을 추며 들어도 괜찮을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X4 'Fix You'는 X2처럼 차분한 곡으로 Chris의 보컬과 오르간 연주로 잔잔하게 시작합니다. 이 곡의 매력은 곡의 절정이라고 할 수있는 Chris와 코러스의 합창 부분입니다. Coldplay가 애용하는 피아노가 연주가 곁들여진 위로 흐르는 합창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X5 'Talk' 역시 기타 연주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입니다. 앞의 곡들과 마찬가지로 이제까지의 Coldplay의 곡들과는 다른 느낌의 곡이지요.

X6 'X&Y'는 제목처럼 X의 마지막 곡이자 Y의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6번째 곡이지만 한 앨범을 마치는 데 사용되도 좋을 만한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Y1 'Speed of Sound'는 첫 single로 발표되었던 곡이었던 만큼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Coldplay표 사운드의 영롱함이 역시나 잘 뭍어나는 곡입니다. 거기다 이 밴드의 진보를 엿보게 해주는 곡이었지요.

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X의 곡들이 너무 좋았기때문인지 Y의 곡들이 잘 안들어오더군요. Y의 곡들은 제 마음에 또 다른 바람으로 불어올 때 써볼까 합니다.

X&Y, X의 곡들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정말 충분한 앨범입니다. 아마도 다음 single은 X의 앞으 4곡 중 한 곡이 선정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을 해봅니다. 좀 더 강렬해진 사운드와 좀 더 듣기 편안해진 곡들은 강력한 흡인력으로 다가오네요.

X&Y, 좌표면의 두 축을 의미하는 앨범 제목처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고 형식의 틀의 뛰어넘는 밴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앨범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앨범을 다작(多作)해주길 바랍니다. 제 기억 속에 Radiohead의 'OK Computer'와 함께 영국 락의 대표 앨범으로 남게 되길 바라며 별점은 4.5입니다.

P.S : 어이없이 IE 오류로 쓰던 글을 날리고 다시 쓰게 되네요. 전보다 조금 날림으로 빨리 썼네요.
2005/06/13 23:44 2005/06/13 23:44

김민정의 패션, 어디서 봤나 했더니...



'패션 70's' 이 드라마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뉴스를 보니 위 이미지가 있더군요. 그런데 스타일이 많이 보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순간 머릿속에 번쩍 생각나는 것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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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1 17:58 2005/06/11 17:58

언제일까요?

세찬 비바람과 거센 파도는 지나가고

끝없는 평온의 날들이 찾아왔으니...



그대, 봄이 되어 오시는 날 언제일까요?

내 마음의 차디 찬 눈과 얼음 모두 녹아

방울방울 눈물 되어 흐를 날 언제일까요?


그대의 마음안에 머물 날 언제일까요?

내 마음 온통 그대라는 영원의 빛으로 물들,

그런 아름다운 날은 또 언제일까요?



-'S.E.N.S'의 앨범 'Heart'에 부쳐-
2005/06/11 17:19 2005/06/1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