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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ding of 20050606
6일에는 달랑 한 장 추출. J의 2집 'In love'. 아마도 J의 최고의 앨범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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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ding of 20050603
벌써 일주일전에 추출한 수지누나의 앨범들 몇장. 지난번에 추출했었던 4집, 9집을 빼고 5,6,7,8,10집에 싱글까지...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수지누나 최고의 앨범은 4집과 9집, 최악은 역시 8집...10집은 사진은 정말 별로지만 노래는 괜찮다.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수지누나 최고의 앨범은 4집과 9집, 최악은 역시 8집...10집은 사진은 정말 별로지만 노래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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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열애설과 단상
얼마전 다음(Daum) 첫 페이지 뉴스란에 이루마씨와 김지우양의 열애설이 뜨더군요. 정말 의외의 조합(?)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기사 밑에 달린 리플들을 보니 헛소문은 아닌듯했는데 역시나 악의적인 리플들이 눈썹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이루마의 다음 팬카페의 익명게시판에 가니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루마에 실망했다는둥, 상업적이더니 그럴줄 알았다는둥 인신공격적인 글들도 많았구요. 사건의 전말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겠더군요. 물론 이루마씨가 경솔한 점도 있었지만 팬이라고 자처하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변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실망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바람직하지 못한 팬덤(fandom)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그런 비난을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싶네요. 당신이 이루마를 좋아하게된 이유는 뭐냐고... 저의 경우는 제가 남자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스캔들 기사에 별 감흥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루마라는 사람을 알기 전에 그의 음악를 듣고 좋아 음반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비난을 퍼붙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의 음악 자체를 좋아하기 보다는 그의 외모나 언변 등 겉으로 보여지는 것을 먼저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거의 1년에 앨범이 한 장 꼴로 나오는 것을 보고 '상업적이다'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음악도 일종의 비지니스인지라 상업적인것은 당연합니다. '상업적'인 즉 '팔리는' 음악을 만들지 않으면 음악을 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고 음반업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유지되니까요. 그리고 1년에 1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기본이고 2장의 앨범을 내는 가수들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1년에 1장 정도를 상업적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순수음악에 가까운 장르를 하는 음악인은 꼭 수 년의 고뇌 끝에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해야 하는 것일까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1년에 한 장씩 꾸준히 발표하면 상업적인가요? 한 앨범이 지난 앨범의 수록곡을 그대로 혹은 리믹스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수록하는 것도 아닌데요.
또 이번에 나온 이루마의 두번째 정규 앨범 'First Love'의 리팩키지 앨범에 대해서도 상업적이라는 비난이 역시 있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음반업계에서 정말 '진짜 상업적'인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들로 밖에 안들립니다. 앨범 'First Love'는 2001년에 첫 발매된, 올해로 '4년'째가 되는 앨범이자 이루마의 앨범들 중 가장 꾸준히 팔리는 앨범이기도 하구요. 또 이미 이 앨범의 기존판은 일부 온라인 매장에서 품절이 되었을 정도로 제고가 '소진'된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재판을 찍어내면서 몇곡을 추가해서 리팩키지로 내는 것을 단지 상술적으로만 치부해야 할까요? 물론 상술적인 면도 있겠지만, 이미 기존판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존판의 가치를 높인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또 좋은 음악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찾아 들을 수 있었다는, 일종의 희열을 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일까요?
'상술적인 음반사'하는 빼놓을 수 없는 두 회사가 생각나네요. 우선, 90년대 말부터 몇년전까지 리팩키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Rock Record'가 생각납니다. Back Street Boys, Nsync, Britney Spears가 소속되있는 미국의 Jive Record의 국내 발매를 당담했던 Rock Record는 그야말로 '리팩키지의 대마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가수들의 새앨범은 발매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리팩키지로 다시 발매되지 일수였죠. Rock 소속의 국내 가수들도 '몇 장만 돌파 기념'식으로 신곡, 미공개 곡이 포함된 리팩키지를 어김없이 발매했구요. 결국 저는 Rock에서 발매하는 앨범들은 기다렸다 리팩키지가 나온 후에야 샀답니다.
또 최근의 이수영이 소속된 '이가기획'도 상술의 맥을 이어가는 회사이죠. 이수영의 1집부터 4집까지는 앨범 발매후 1곡 정도 추가해서 스리슬쩍 재판을 발매했었죠. 4집부터는 '.5집'의 개념으로 1년에 정규앨범 한 장에 스페셜 앨범 한 장으로 도합 2장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습니다. 5.5집은 리메이크로 괜찮았지만 그 앞뒤의 .5집들은 베스트나 앨범 미수록곡들의 짜집기이죠. 하지만 가장 문제되는 것은 '6집 사태'이라고 생각되네요. 6집 사태란 6집의 예약판매당시 친필 사인CD로 예약판매를 했는데 '선착순'이라거나 '몇 명 추첨'의 단서가 붙어있지 않았죠. 많은 사람들이 예약구매로 받은 CD는 결국 눈에 보기에도 대필임을 잘 알 수 있는 사인CD들이었습니다. 예약판매만으로도 몇 만장을 팔릴 것을 아는 이가기획의 농간이었죠.
이루마씨는 처음 순수음악을 하는 음악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거의 만능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대중매체에 자주 노출되고 어느 정도의 인기 얻게되면 음악인이 '연예인'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무조건 분노하고 비난을 퍼붓기보다는, 지켜보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팬이고, 그런 것이 팬덤이 아닐까요? 좀 더 성숙한 팬덤이 아쉽네요.
이루마의 다음 팬카페의 익명게시판에 가니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루마에 실망했다는둥, 상업적이더니 그럴줄 알았다는둥 인신공격적인 글들도 많았구요. 사건의 전말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겠더군요. 물론 이루마씨가 경솔한 점도 있었지만 팬이라고 자처하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변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실망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바람직하지 못한 팬덤(fandom)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그런 비난을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싶네요. 당신이 이루마를 좋아하게된 이유는 뭐냐고... 저의 경우는 제가 남자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스캔들 기사에 별 감흥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루마라는 사람을 알기 전에 그의 음악를 듣고 좋아 음반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비난을 퍼붙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의 음악 자체를 좋아하기 보다는 그의 외모나 언변 등 겉으로 보여지는 것을 먼저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거의 1년에 앨범이 한 장 꼴로 나오는 것을 보고 '상업적이다'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음악도 일종의 비지니스인지라 상업적인것은 당연합니다. '상업적'인 즉 '팔리는' 음악을 만들지 않으면 음악을 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고 음반업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유지되니까요. 그리고 1년에 1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기본이고 2장의 앨범을 내는 가수들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1년에 1장 정도를 상업적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순수음악에 가까운 장르를 하는 음악인은 꼭 수 년의 고뇌 끝에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해야 하는 것일까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1년에 한 장씩 꾸준히 발표하면 상업적인가요? 한 앨범이 지난 앨범의 수록곡을 그대로 혹은 리믹스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수록하는 것도 아닌데요.
또 이번에 나온 이루마의 두번째 정규 앨범 'First Love'의 리팩키지 앨범에 대해서도 상업적이라는 비난이 역시 있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음반업계에서 정말 '진짜 상업적'인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들로 밖에 안들립니다. 앨범 'First Love'는 2001년에 첫 발매된, 올해로 '4년'째가 되는 앨범이자 이루마의 앨범들 중 가장 꾸준히 팔리는 앨범이기도 하구요. 또 이미 이 앨범의 기존판은 일부 온라인 매장에서 품절이 되었을 정도로 제고가 '소진'된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재판을 찍어내면서 몇곡을 추가해서 리팩키지로 내는 것을 단지 상술적으로만 치부해야 할까요? 물론 상술적인 면도 있겠지만, 이미 기존판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존판의 가치를 높인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또 좋은 음악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찾아 들을 수 있었다는, 일종의 희열을 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일까요?
'상술적인 음반사'하는 빼놓을 수 없는 두 회사가 생각나네요. 우선, 90년대 말부터 몇년전까지 리팩키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Rock Record'가 생각납니다. Back Street Boys, Nsync, Britney Spears가 소속되있는 미국의 Jive Record의 국내 발매를 당담했던 Rock Record는 그야말로 '리팩키지의 대마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가수들의 새앨범은 발매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리팩키지로 다시 발매되지 일수였죠. Rock 소속의 국내 가수들도 '몇 장만 돌파 기념'식으로 신곡, 미공개 곡이 포함된 리팩키지를 어김없이 발매했구요. 결국 저는 Rock에서 발매하는 앨범들은 기다렸다 리팩키지가 나온 후에야 샀답니다.
또 최근의 이수영이 소속된 '이가기획'도 상술의 맥을 이어가는 회사이죠. 이수영의 1집부터 4집까지는 앨범 발매후 1곡 정도 추가해서 스리슬쩍 재판을 발매했었죠. 4집부터는 '.5집'의 개념으로 1년에 정규앨범 한 장에 스페셜 앨범 한 장으로 도합 2장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습니다. 5.5집은 리메이크로 괜찮았지만 그 앞뒤의 .5집들은 베스트나 앨범 미수록곡들의 짜집기이죠. 하지만 가장 문제되는 것은 '6집 사태'이라고 생각되네요. 6집 사태란 6집의 예약판매당시 친필 사인CD로 예약판매를 했는데 '선착순'이라거나 '몇 명 추첨'의 단서가 붙어있지 않았죠. 많은 사람들이 예약구매로 받은 CD는 결국 눈에 보기에도 대필임을 잘 알 수 있는 사인CD들이었습니다. 예약판매만으로도 몇 만장을 팔릴 것을 아는 이가기획의 농간이었죠.
이루마씨는 처음 순수음악을 하는 음악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거의 만능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대중매체에 자주 노출되고 어느 정도의 인기 얻게되면 음악인이 '연예인'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무조건 분노하고 비난을 퍼붓기보다는, 지켜보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팬이고, 그런 것이 팬덤이 아닐까요? 좀 더 성숙한 팬덤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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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0권
제 블로그에 '묵향 20권'으로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동안 20권에 대한 내용은 없었는데 드디어 올립니다. 예스24에서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해서 방금 후딱 읽고 씁니다.
무협과 판타지의 퓨전의 선두주자라고 할만한 '묵향', 벌써 20권째네요. 제가 1권을 읽었던 때가 2000년이니 벌써 6년째되구요. 묵향 시리즈의 20권이 제 책장 한켠을 채우고 있는 것을 보니 제가 소장하고 있는 단일 시리즈의 소설로는 최고의 권수를 자랑하네요.
20권, 역시나 19권에 이어 역시 재미가 쏠쏠합니다. 19권에서 1부(1~4권)의 관련인물들이 등장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20권에서도 묵향과 여러 관계로 얽힌 인물들이 등장하구요. 아쉽게도 20권에서도 묵향의 통쾌한 전투나 대결 장면은 등장하지 않네요. 20권에서는 지략을 쓰는 묵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묵향의 악랄한 복수가 유쾌 상쾌 통쾌합니다.
장인걸 드디어 직접 무림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기대보다 강하지 않네요. 묵향과 언제쯤 만나서 처절한 격전을 보여줄지... 이번 20권에서도 아르티어스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다음권에서 아르티어스가 확실히 등장할 것을 약속하며 끝나는군요. 지난 19권때의 느낌처럼 '묵향'의 최종 상대는 주화입마한 아르티어스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또 화려한 대결이 펼처지겠지요.
예정된 20권은 모두 나왔습니다. 하지만 작가 전동조씨는 아직 몇 권의 이야기를 남겨둔 듯합니다. 아마 22권이나 23권이면 이 긴 이야기도 마침표를 찍지 않을까합니다.
무협과 판타지의 퓨전의 선두주자라고 할만한 '묵향', 벌써 20권째네요. 제가 1권을 읽었던 때가 2000년이니 벌써 6년째되구요. 묵향 시리즈의 20권이 제 책장 한켠을 채우고 있는 것을 보니 제가 소장하고 있는 단일 시리즈의 소설로는 최고의 권수를 자랑하네요.
20권, 역시나 19권에 이어 역시 재미가 쏠쏠합니다. 19권에서 1부(1~4권)의 관련인물들이 등장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20권에서도 묵향과 여러 관계로 얽힌 인물들이 등장하구요. 아쉽게도 20권에서도 묵향의 통쾌한 전투나 대결 장면은 등장하지 않네요. 20권에서는 지략을 쓰는 묵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묵향의 악랄한 복수가 유쾌 상쾌 통쾌합니다.
장인걸 드디어 직접 무림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기대보다 강하지 않네요. 묵향과 언제쯤 만나서 처절한 격전을 보여줄지... 이번 20권에서도 아르티어스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다음권에서 아르티어스가 확실히 등장할 것을 약속하며 끝나는군요. 지난 19권때의 느낌처럼 '묵향'의 최종 상대는 주화입마한 아르티어스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또 화려한 대결이 펼처지겠지요.
예정된 20권은 모두 나왔습니다. 하지만 작가 전동조씨는 아직 몇 권의 이야기를 남겨둔 듯합니다. 아마 22권이나 23권이면 이 긴 이야기도 마침표를 찍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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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ding of 20050531
promotion CD로 받은 '서울 전자 음악단'의 1집과 한 동안 잊고 있었던 '포츈 쿠키'의 1집을 찾아내서 추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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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5월 29일 SoundHolic(2)
역시 2부가 재밌었습니다. 중간에 에그쉐이크와 불량식품 증정 이벤트가 있었지요.
공연 끝나고 뒤풀이도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웠죠.
공연 끝나고 뒤풀이도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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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ndHolic, 사운드홀릭,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5월 29일 SoundHolic(1)
지난 일요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단독 공연 '꽃놀이 갈까요?'의 전국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서울 앵콜 공연이 있었습니다. 단독 공연은 마직막이었고 앞으로 틈틈이 공연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1집이 모두 팔려 재판이 나온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고 온라인 매장에서도 곧 다 팔릴 듯한가봐요. 인디씬에서 재판이 나오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 참으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1집이 모두 팔려 재판이 나온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고 온라인 매장에서도 곧 다 팔릴 듯한가봐요. 인디씬에서 재판이 나오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 참으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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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ndHolic, 사운드홀릭,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encoding of 20050528
브라이언 크레인의 앨범 3장. 이 아저씨는 내한을 자주하는지 제가 갖고있는 앨범 5장 중 2장이 사인CD네요.
CD추출하기도 점점 귀찮아지네요. 뭐 화끈한 음악없는지...
CD추출하기도 점점 귀찮아지네요. 뭐 화끈한 음악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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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in Crain
encoding of 20050523
유키 구라모토의 앨범 4장...
그런데 이 아저씨 음악은 왠지 정이 덜 가네요.
그런데 이 아저씨 음악은 왠지 정이 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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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ki Kuramoto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 - 2005.5.27.
어제 드디어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를 관람했습니다. 정말 볼거리는 많네요. 모든 면에서 확실히 지난 에피소드1, 2보다 좋았습니다.
내용은 오리지널 3부작과 이번 3부작의 '잃어버린 고리'같은 것이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정말 처참하네요. 이번 에피소드3는 역시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의 마지막 장면들을 이어서, 시종일관 우울로 가득 차, 결국 절망으로 치닫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띠는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극명한 흑백대비의 의상이나 영화전반에 걸쳐서 보여지는 표정의 차이는 이미 어긋나버린, 돌이킬 수 없는 사제관계의 결말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아나킨과 다스 시디어스에 의해 무참히 학살되어 결국 우주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져가는 제다이들의 모습은 처참하고 아타깝기만 하구요.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스 베이더의 탄생과 파드메의 쌍둥이(루크와 레아) 출산과 죽음은 우울과 슬픔과 절망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기나긴 이야기는 슬픔과 절망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약속을 암시합니다. 전혀 다른 행성, 다른 환경에서 자라날 쌍둥이 남매는 언젠가 찾아올 '새로운 희망 (New Hope)'을 약속하고 있으니까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에피소드3였기에, 예상이 가능했던 내용임에도, 인상적이었지만 영화에 쓰여진 수많은 그래픽들은 정말 눈돌아가게 하더군요. 시작 부분의 우주전쟁 장면이나 중간중간의 전투장면, 포스의 세력과 다크 포스 세력의 검투장면도 볼러기 가득했지만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들은 여러행성들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줄 때 였습니다. 엄청난 스카이 라인을 자랑하는 행성, 황량한 사막 행성, 거대한 식물로 장관을 이루는 행성,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행성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종족들이 거주하는 모습들도 아름다웠고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그 행성들의 '하늘'이었습니다. 낮동안에도 거대한 달이 여러개 떠있는 모습, 밤하늘을 장식한 두 개의 달, 그리고 지평선 끝에 걸린 두 개의 태양은 정말 황홀하더군요.
스타워즈 시리즈를 인류의 신화와 역사를 재구성한 작품이라도 합니다. 아나킨과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 등 많은 신화에서 보여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예로, 제우스와 크로노스)에서 차용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다이(특권과 혈통, 기사)에 대항하는 비특권계층의 반발과 혁명, 그리고 이어지는 다스 시디어스(참주)의 등장과 제국의 탄생은 중세 봉건주의의 몰락과 시민계급의 등장, 이어지는 절대왕정의 성립 등 유럽역사의 일면을 반영하고 있구요.
오랜만에 보는 화려한 볼거리와 그에 걸맞는 배경음악, 그리고 탄탄한 내용을 갖춘 정말 충실한 블록버스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나긴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을 듯하네요. 오리지널 3부작을 다시 보아야겠습니다. 별점은 4.5개입니다.
내용은 오리지널 3부작과 이번 3부작의 '잃어버린 고리'같은 것이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정말 처참하네요. 이번 에피소드3는 역시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의 마지막 장면들을 이어서, 시종일관 우울로 가득 차, 결국 절망으로 치닫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띠는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극명한 흑백대비의 의상이나 영화전반에 걸쳐서 보여지는 표정의 차이는 이미 어긋나버린, 돌이킬 수 없는 사제관계의 결말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아나킨과 다스 시디어스에 의해 무참히 학살되어 결국 우주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져가는 제다이들의 모습은 처참하고 아타깝기만 하구요.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스 베이더의 탄생과 파드메의 쌍둥이(루크와 레아) 출산과 죽음은 우울과 슬픔과 절망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기나긴 이야기는 슬픔과 절망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약속을 암시합니다. 전혀 다른 행성, 다른 환경에서 자라날 쌍둥이 남매는 언젠가 찾아올 '새로운 희망 (New Hope)'을 약속하고 있으니까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에피소드3였기에, 예상이 가능했던 내용임에도, 인상적이었지만 영화에 쓰여진 수많은 그래픽들은 정말 눈돌아가게 하더군요. 시작 부분의 우주전쟁 장면이나 중간중간의 전투장면, 포스의 세력과 다크 포스 세력의 검투장면도 볼러기 가득했지만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들은 여러행성들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줄 때 였습니다. 엄청난 스카이 라인을 자랑하는 행성, 황량한 사막 행성, 거대한 식물로 장관을 이루는 행성,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행성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종족들이 거주하는 모습들도 아름다웠고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그 행성들의 '하늘'이었습니다. 낮동안에도 거대한 달이 여러개 떠있는 모습, 밤하늘을 장식한 두 개의 달, 그리고 지평선 끝에 걸린 두 개의 태양은 정말 황홀하더군요.
스타워즈 시리즈를 인류의 신화와 역사를 재구성한 작품이라도 합니다. 아나킨과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 등 많은 신화에서 보여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예로, 제우스와 크로노스)에서 차용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다이(특권과 혈통, 기사)에 대항하는 비특권계층의 반발과 혁명, 그리고 이어지는 다스 시디어스(참주)의 등장과 제국의 탄생은 중세 봉건주의의 몰락과 시민계급의 등장, 이어지는 절대왕정의 성립 등 유럽역사의 일면을 반영하고 있구요.
오랜만에 보는 화려한 볼거리와 그에 걸맞는 배경음악, 그리고 탄탄한 내용을 갖춘 정말 충실한 블록버스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나긴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을 듯하네요. 오리지널 3부작을 다시 보아야겠습니다. 별점은 4.5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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