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앨범녹음과 멤버 각자의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림자궁전'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본격적은 가을이 된 후 첫번째 공연이어서 그런지 멤버들의 패션이 많이 변했습니다. 특히 홍일점 'stellar'의 묶은 머리의 센스는 참 신선했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패션도 참 바람직했구요. '이것이 앞으로 그림자궁전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날은 리더 '9'도 좀 과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모든 곡사이에 멘트가 있는데, 이번에는 3곡 정도가 지난 후에야 첫번째 멘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