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던 10월 22일 '빵' 공연. 비가 꽤나 와서 그랬는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빵'에 갈 때마다 많지 않은게 이러다가 '빵 살리기 프로젝트'가 필요한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무려 5팀의 공연이 잡혀있는 날이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보통 예정 시간보다 10~20분 정도 늦게 시작하는 빵이 왠일인지 빨리 시작하여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빵'에서는 처음보는 '무중력소년'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에 뭔가 그려져 있는데, 슬픈 일이 있어도 눈물이 나지 않아서 스스로 눈물을 그려보았다고 합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감성적은 곡들을 들려줍니다.
한 곡은 다른 뮤지션들의 도움으로 밴드로 들려주었습니다. '만돌린'은 이 날 공연하는 '신재진', '드럼'도 이 날 공연하는 '나비'였고 '베이스'만이 공연이 없던 '로로스'의 베이시스트 '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