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그리고 그리움

나, 그대가 몹시 그리워

잠 못이루는 밤이 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뒤척이다보면

그대와 그리움은 어느새 하나가 됩니다.

그대가 그리운 일일까요?

그리움이 그대를 떠오르게 하는 것일까요?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시간은 흐르고

나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가 됩니다.


그리움과 그대와 나는 어느새 하나가 됩니다...
2003/09/25 22:43 2003/09/25 22:43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잠이 오지 않아.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 그럼 눈을 감고 밤 하늘의 별을 세어봐.

별 하나, 별 둘, 별 셋...

이렇게"

"별 하나, 별 둘. 별 셋...

...

별 스물.."

"잠 들었니?"

"더 잠이 안오는 걸?"

"왜?"

"별들이 너무 눈부셔 못자겠어."

그래? 그럼 양을 세보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

양 스무 마리..."

"자니?"

"이 것도 안되겠어.

머릿 속에서 온 통 양들이 울어대는 바람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겠어."
2003/09/24 22:42 2003/09/24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