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long way...

너무나 너무나 먼 길..

이만큼 와버렸는데도

갈 길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걸...

다시 돌아갈까..

다시 돌아갈까..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나 벌리 와버렸어...

so long way...

가야겠지만...

끝이 어떻게 되었건 가야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딪다보면

언젠가는 난

수천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걸...

so long way...

너무나 먼 길...
2003/10/20 22:49 2003/10/20 22:49

滿月

밝게 빛나는 달이

점점 가득차고 있다.

점점 둥글어 질수록

몇일전의 초승달이나 반달보다

더 밝다.

내일이나 모래쯤이면 가득찬 달을 볼 수 있겠지..

지금까지 초승달이나 반달 밖에 되지 못했던 내 마음의 달...

내 마음의 달은

언제쯤 가득 찰 수 있을까?...

언제쯤에야 가장 밝게 빛날 수 있을까?...
2003/10/10 22:48 2003/10/10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