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보내다

누구에게나

그냥 스쳐보내기 아쉬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쯤에 말이다...

이 세상에

나를 스쳐보내기가 아쉬운 사람이 있을까?

아직은 그런 사람이 없나보다...

그래서 맨날 사랑타령이다
2003/09/13 22:45 2003/09/13 22:45

웃어버리자

그래
언제나
좌절이란 그림자처럼
나를 따르는 것일 지도 모르지.

웃어버리자.
쓰러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그래
어차피
나에겐 젋음이란
주체할 수 없고 슬픈거라면.

웃어버리자.
울다가 울다가
눈물이 마른 그 때에는...

그래
모두다
답답하고 알 수 없는
부조리로 가득 찬 것 같은 일상.

웃어버리자.
타오르게 타오르게
내 치친 몸과 마음이...
2003/09/09 22:44 2003/09/09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