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in Neverland in 10월 4일 SoundHolic

마지막은 또 다시 '사운드홀릭'에서 만나는 '두번째달'의 프로젝트 밴드 'Alice in Neverland'였습니다.

아직 앨범이 한 장이기에 공연 레퍼토리는 지난 공연과 비슷했습니다. 조만간 이 프로젝트의 두번째 앨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는군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멋진 공연의 마무리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새 앨범도 기대가 되지만, '두번째달'의 정규 앨범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멋진 뮤지션들과 함께한, 오랜만에 즐겁고 풍성한 홍대 나들이였습니다.

2008/11/02 23:44 2008/11/02 23:44

네스티요나 in 10월 4일 SoundHolic

세번째는 기대보다 빠르게 두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네스티요나'였습니다.

같은 여성 보컬이지만, 앞선 두 여성 뮤지션과는 다른 처음부터 몸을 들썩일 정도로 박력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두번째 앨범 수록곡 'Rumor'를 시작으로 '폭설', '티격' 등 '네스티요나'다운 박진감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째 앨범 타이틀곡 '어쩌면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 밴드의 공연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노란 머리로 변한 '요나'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2008/11/02 23:37 2008/11/02 23:37

타루 in 10월 4일 SoundHolic

두번째는 '파스텔뮤직'의 떠오르는 아이콘, '타루'의 무대였습니다.

공연전에 일렉트로닉한 성격이 강한 미니앨범 'R.A.I.N.B.O.W'의 수록곡들을 어떻게 실제 공연으로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직접 보고나니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무난한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보컬 실력은 빛이나서 'Puffy Love'와 같은 커버곡들은 너무 능청스럽게 소화했습니다. 놓쳐버린 그녀의 단독 공연은 어땠을지, 아쉽기도 했구요.

2008/11/02 23:31 2008/11/02 23:31

허민 in 10월 4일 SoundHolic

1004 day, 10월 4일 사운드홀릭(SoundHolic)에서 있었던 '노래하는 숲'. '허민', '타루', '네스티요나', 'Alice in Neverland'...제가 좋아하는 네 팀의 공연, 저에게는 거의 최고의 라인업으로 펼쳐진 공연이었습니다.

그 첫번째,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허민'이었습니다. 두번째 앨범 '피아노로 그린 일기'는 여러모로 아쉬웠는데, 본인도 역시 그랬는지 첫번째 앨범 수록곡 위주의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앨범의 백미 '멈추지 않는 시간의 끝'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재하 가요제' 대상 이후 잠잠한 그녀, 다시 좋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08/11/02 23:27 2008/11/02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