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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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바람이 잘 불어

무더운 5월의 오후

시원한 바람 덕에 그나마 버틸만 하지

강풍은 아니지만

그냥 몸을 맡기기만 해도

모든 것을 날아가게 해버릴 것 같은 바람

모든 것을 날아가게 할 수 있다면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내 마음도

내 마음도...

날려 버려줘

내 마음도...
2003/05/28 19:36 2003/05/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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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은 억압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나

마음만은 언제나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자유롭고 싶다.

끝없이 긴 머리를 세찬 바람에 휘날려보고 싶다.

한 없이 높은 곳에서 끝없이 추락해보고 싶다.


나중에 난 얼마나 자유로웠던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2003/05/24 23:53 2003/05/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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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리로디드...

꿈같은 현실세계도 진짜 현실세계가 아니란 말일까?

그것도 역시 또 하나의 매트릭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일까?

리로디드를 보면서 매트릭스라는 세상이 생각보다

더욱 더 복잡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1월의 개봉한 레볼루션을 보면 의문이 풀리려나?

현실세계도 또 다른 매트릭스라면

진짜 현실세계는 어디에 있단 말일까??
2003/05/23 23:52 2003/05/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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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영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있는 '영웅본색'의 주윤발부터

새로운 액션 영화의 지평을 연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까지

많은 액션 스타들이 선글라스를 애용하여 왔다...

왜일까?

먼저 생각해 볼 수있는 것은

태양에 의한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사나 총잡이들의 1대1 대결에서

태양을 바라보고 싸우는 것은 매우 불리한 것이다.

눈부심으로 적을 제대로 볼 수 없기때문이다.

또 적들이 착용자의 눈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할 수 없게한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이유는

뽀대가 난다는 것이다..ㅡㅡ;;
2003/05/21 23:52 2003/05/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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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없는 몸

황량한 마음...

오늘 오후는 너무 힘들었다.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손가락 끝으로 무언가가 쭉 빠져나가는 기분이란...

울어버리고 싶었는데...

울어버리면 더 초라해질 것 같아

그냥 쓴 웃음짓고 말았다.
2003/05/18 23:51 2003/05/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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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평형에 존재한다.

가진자가 있기에 못가진자가 있다.

그처럼 행복한 자가 있기에

불행한 자가 있는 것은 아닐까?

끝없는 외로움의 길

어쩌면 '불행'이라고 불리는 길을

내가 가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다른 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2003/05/16 23:50 2003/05/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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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게 마련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 보는 태양은

어제 떠난 이들이 그렇게 갈망하던 것이다.

그렇게 죽음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외면하려하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한다.

평균수명이 얼마다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라는 둥의

이야기는 많지만 모든 사람이 그만큼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정말 삶이 고통이라면 죽음은 마지막 탈출구가 될 것이다.

정말 두려운 건

한 사람의 죽음의 남은 자들을 슬프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죽음은 슬퍼만 할 것은 아니다.

우리를 보지 못한다고 죽은 자가 슬퍼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죽음이 삶의 끝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죽음 이후의 삶 그것은 지금의 삶보다 더 좋은 것인지도 모른다.
2003/05/16 23:49 2003/05/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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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두 부숴져 버릴거 같은데...

어쩌면 내 마음은 유리같은 것일지도 몰라...

한없이 맑고 투명하고 싶지만

그 날카로움에 어느 누구도 다가설 수 없는...

언젠가는 그 날카로움도 무더질 수 있을까?

그냥 산산히 부수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곤해...

내 마음도 몸도 산산히 부숴져

수천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말겠지...

어지럽게 날아가는 그 많은 새들처럼

내 마음도 너무 어지럽기만한데...


난 역시 자신이 없는걸...

어렵기만 한 걸...

내게 사람이란...

내게 사랑이란...
2003/05/15 23:46 2003/05/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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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종로에 갔다.

서울극장에 가자마자 줄도 없는(살인의 추억은 줄이 좀 있었지..)

X2 재밌게 보고(사실 그전에 매트릭스 리로디드 예고편이 훨씬 멋있는 듯)

종로3가에서 종각까지 걸어가서 영풍문고에 갔다.

영풍문고 음반매장에는 피아노가 있는데

피아노 주위에 여자들이 조금 모여있었다.

무슨일이지?

후문으로 들어온 나는 정문으로 가 보았다.

오늘 5시에 이루마씨의 쇼케이스가 있단다.

이게 왠 행운!!

다음주에 콘서트가 있다길레

몇일전에 예매하려고 알아보았는데

매진이어서 참 아쉬웠는데!!

그때가 3시 40분 정도였다.

심심해서 서울극장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와보니 사람들이 이미 많이 모여있었다.

아직 30분은 남았는데..ㅠ.ㅜ

30분 기다려서 이루마씨를 보았다.

5시 딱 맞추어서 이루마씨가 나타났다.

키는 작은 편이고 눈은 동그란 사람이었다.

별명이 토끼란다.

쇼케이스에서는 5곡이나 들을 수 있었다!!

May Be

Do You...?

One Day I Will...

Wait there

When the love falls

이렇게 5곡이었다.

이루마씨가 각곡을 연주하기 전에 그 곡에 대한 설명이나 만들어가면서의 자신의 느낌, 생각을 이야기해 주었다.

씨디가 있었다면 사진도 받았을텐데...

카메라를 가져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매장 관계자나 이루마 소속사 측에서 양해를 구했는데도

플래시를 터뜨리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좋은 연주보다 사진이 그렇게 중요할까?

이루마씨의 피아노 피는 모습이나 외모때문에 이루마씨를 좋아하나?

이루마씨의 좋은 음악을 사진에 담지도 못하면서....
2003/05/10 23:27 2003/05/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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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고 바래도

결국 이루어 질 수 없는 것 일까요?

차라리

그냥 그렇게

처음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 걸까요?
2003/05/08 23:25 2003/05/08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