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오늘 참 덥다

가을이 다 되었는데

왜 이렇게 더운지..

반팔티들을 다 집에 갖다 놓았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더우면 정말 큰일이다..

내일은 좀 시원해 지겠지?

그렇지?^^

가만히 앉아서

땀나는 거 정말 싫어~
2003/09/29 22:44 2003/09/29 22:44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잠이 오지 않아.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 그럼 눈을 감고 밤 하늘의 별을 세어봐.

별 하나, 별 둘, 별 셋...

이렇게"

"별 하나, 별 둘. 별 셋...

...

별 스물.."

"잠 들었니?"

"더 잠이 안오는 걸?"

"왜?"

"별들이 너무 눈부셔 못자겠어."

그래? 그럼 양을 세보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

양 스무 마리..."

"자니?"

"이 것도 안되겠어.

머릿 속에서 온 통 양들이 울어대는 바람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겠어."
2003/09/24 22:42 2003/09/24 22:42

별들처럼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이

밤 하늘 양편에 하나씩 있다.

마치 양편 하늘을 대표하는 듯...

너와 나의 거리는 그 만큼이 아닐까?
2003/09/21 22:41 2003/09/21 22:41

'다모'중에서

윤] 울지 마라

윤] 너와 함께 숨쉬며 살고 싶었는데

윤] 너를 마음에 품은 후로 나는 한번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윤] 너는 나로 인해 그러지 말거라

채옥] 도련님 우리같이 산으로 돌아가요

채옥] 다신.. 다신 내려오지 마요

윤] 나는 이제야 깊은 잠을 이룰 수 있겠어
2003/09/20 22:55 2003/09/20 22:55

천고마비

가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는 뜻은 모두 알 듯...

천고마비(天苦馬悲)...

난 이렇게 부르고 싶다.

하늘은 괴롭고 말은 슬프다...
2003/09/17 22:54 2003/09/17 22:54

그녀의 기사단

그녀의 기사단이라는 게임이 있다.

물론 그 게임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기사단이라...

기사단의 이름이라면 매우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시간이 된다면

오는 겨울 방학때는 해보리라...

그녀에게도 기사단이 있다면

나도 그 기사들 중 하나가 되고 싶다.

그녀의 왕자님은 아니더라고

그녀의 기사단의 일원으로

그녀를 지킬 수 있고

그녀가 믿고 의지할 수 있고

가끔씩 따스한 음성으로

그녀가 이름을 불러주는 그녀의 기사...

그녀의 기사가 되고 싶다...
2003/09/15 22:47 2003/09/15 22:47

의미 없는 말...

사랑한다는 말 처럼 의미없는 말이 또 있을까?

'사랑합니다' 이 말은 글로 표현되거나

시로 쓰여지거나 노래로 불려질 때와는 달리

사람의 음성으로 말을 했을 때

대부분 그 의미가 유치해지는 느낌이란...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사랑해' 이 말은 더욱더

세상의 제일 뻔한 거짓말처럼 생각되는지...

사랑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 나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수줍은 또는 떨리는 음성으로 말하는

사랑해 또는 사랑합니다는

그렇게 들리지는 않을 것같다...
2003/09/15 22:47 2003/09/15 22:47

반지의 제왕2

오늘 새벽에는

DVD로 구입한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을 보았다.

한 2시간까지는 그저 그렇다가

나머지 1시간의 전투 장면은 정말 압권...

반지의 제왕 세계의

중간계는 모든 인간의 생명을 건 전투가 시작된다.

어찌보면 지금 우리 인류도

그런 전쟁을 치워야 할지도 모른다.

각국의 군비증강, 환경 오염, 에너지 고갈 등등...

언제 터져버릴지 모를 화산같은 위험들이

지구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지금의 평화는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는

마치 태풍의 한 가운데인 태풍의 눈의 고요함인지도 모른다.

태풍의 눈이 지나가면

그 위기들은 한꺼번에 닥쳐올 것이다...

What the Hell!!
2003/09/13 22:46 2003/09/13 22:46

스쳐보내다

누구에게나

그냥 스쳐보내기 아쉬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쯤에 말이다...

이 세상에

나를 스쳐보내기가 아쉬운 사람이 있을까?

아직은 그런 사람이 없나보다...

그래서 맨날 사랑타령이다
2003/09/13 22:45 2003/09/13 22:45

벌써

뜨아아...

벌써 가을이 오는구나...

시간 참 빠르지?...

그렇지?...

언제나 빈둥빈둥...

내 지겨운 일상은 언제쯤 끝날까?...

그럴수 있을까?...^^
2003/09/09 22:43 2003/09/09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