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Stellar'와 함께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앨범 타이틀로 정해진 '우리의 6구역'을, 아련한 느낌의 '우주 비행사의 편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차'에 오마주라고 하는 '막차'로 2부도 끝났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앵콜은 있었고 앵콜로 올해 초 작업실에 있었던 수재를 모티프로 한 '수심'과 앨범의 마지막곡 '잘자요 좋은 꿈'으로 단독 공연은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앨범을 들으면서 사실 미흡한 점들이 있었지만, 녹음이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야 발매가 되어서인지 앨범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의 '하도'의 작은 발전을 볼 수 있었고, 또 하도의 '음악 생활'을 집대성(?)하는 의미의 단독 공연이었습니다.